전체 글 (1173) 썸네일형 리스트형 우편물 / 레전드 무서운 이야기 이건 작년에 내가 제대한 직후의 이야기다.복학을 두달 앞둔 나는 학원 다니기가 귀찮아 백수마냥 놀고 있었다.밤새 컴퓨터를 하다가 오후가 되면 밍기적 일어나서 티비를 보고 그러다가 해가지면 놀러나가고 한심일 일상을 반복하고 있었다.그러던 어느날 이었다.전날 늦은시간 까지 술을 먹다가 뻗어 있다가 일어난 나는 숙취가 남았는지 머리가울려서 잠은 깼지만 내방 침대에 누워 그냥 멍하니 있었다.그런데 발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내가 사는집은 빌라나 아파트가 아니라 상가주택같은 건물 이어서 1~4층은 사무실 이었고 5층은 우리집만 가정집 이었는데 건물구조가 천장이 높고 복도나 바닥재질이 대리석이어서 문 바로 앞쪽에 있는 내방이 있으면 3층에서부터 사람이 올라오는 발소리가 들린다.어린이날 이라서 사무.. 세탁기 / 무서운 이야기 저와 친한 언니가 이야기 해준건데요. 지금 그 언니는 대학생 3학년인데 언니랑 친하게 지낸 친구분의 경험입니다 지금으로부터 2년전에 미국도착한 언니 친구분은 우수한 성적덕분에 자신이 다니고 싶었던 대학에 붙었고 그것 때문에 어머니와 여동생 이 한국에 아버지를 제외하고 미국에 오신거에요. 학교와 꽤 가까운 곳으로 집을 알아보고 다니던 찰나에 방 2개의 괜찮은 집이 나온겁니다겉은 조금 오래되어 보였지만 들어가보니,풀옵션의 집이라 한가지 흠이라면 집에 세탁기가 없어서 직접 구입 해야 했었다는 정도 였습니다.재빨리 거래를 하였고. 그 다 다음주 쯤에 중고 세탁기를 살려고 신문이며,온라인이며, 사방팔방 알아보고 다녔데요. 그러다가, 중고 전문사이트에서 괜찮은 세탁기가 나와서 클릭해서 보는데 단지 .. 독산동 / 실화 무서운 이야기 재작년 여름, 우리 가족은 서울 독산동으로 이사를 했다.이사를 했다고 해서 그렇게 기분이 좋은것이 아닌건, 실은 아버지가 보증을 섰다가, 잘못되는 바람에 우리 가족이 피해를 입고 원래 살던집이 압류되어 적은돈을 구해 월세집으로 이사를 간것이였다.이사를 한집은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다.예전에 살던 집보다는 작았지만 그래도 그 돈에 비하면 꽤 큰 편이였고방이 세개나 있어서 여동생과 나는 따로 방을 쓸수 있었다.이 근방에서는 가장 싼집이였기에 운이 좋았다고밖에 생각되지 않았다.어쨌든 그렇게 이사를 끝내고 새로운 환경에서 우리 가족들은 힘들게나마 예전의 삶을 되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었다.이사한지 2주정도 지났을때, 어머니가 아버지와 얘기하시는 내용을 얼핏 듣게 되었다.이집이 싼 이유를 동네 아주머니께 .. 삼촌 / 꿈 무서운 이야기 저희 할머니에게 들은 이야기입니다.저희 할머니는 슬하에 8명의 자식을 두셨습니다.장남은 우리 아버지지만, 아버지가 태어나기 전에 어린 나이에 돌아가신 삼촌이 있었다고 합니다.매우 똑똑했었기 때문에 할머니는 지금도 종종 [만약 살아 있었으면 분명 훌륭한 선수가 되었을텐데...] 라고 말씀하시곤 합니다.그 아들이 정확히 5살이 되던 날, 갑자기 고열에 시달리기 시작해 할머니는 계속 간병에 힘쓰고 있었다고 합니다.아들의 간병을 하다 문득 마당으로 눈을 돌렸는데, 난생 처음 보는 눈이 빨간 검은 개가 나타나서 집 안을 응시하고 있었다고 합니다.그리고 그 날 밤.할머니는 꿈을 꾸셨다고 합니다.꿈 속에서 할머니는 집 안의 불단에 계셨다고 합니다.그런데 그 불단 위에 아들이 앉아 있었다고 합니.. 방울이 / 공포 무서운 이야기 희 집 에는 원래부터 개를 한 마리 키우고 있었습니다.아파트에 살 던 우리는 주택으로 이사를 가게 됬죠당연히 우리 방울이도 같이 말입니다.주택이라 마당도 있고 하니방울이를 실외에서 키우자고 어머니께서 그러셨지만저는 함께 한 정이 너무 많아서 싫다고내 방 안에서만 키운다고 관리 잘한다고 하고제 방에서 키우게 됬습니다.그렇게 방울이는 제 방에서만 생활을 하게 됬습니다이사를 온 후, 잦은 사고가 많았습니다.가정 내 불화도 원인이었죠.아무튼 잡다한 이야기는 뒤로 하고어느날 어머니는 부녀회 모임으로 밖에 나가시고아버지는 항상 일 때문에 늦게 오시니 그러려니 했습니다저도 외동인 터라, 거실에 TV가 있어혼자 보기 너무 적적해 몰래 방울이를 데리고 나왔죠.방울이를 안고 거실로 나와서 TV.. 얼음 낚시 / 실화 무서운 썰 얼마전 얼음낚시를 가던 도중의 일이다.낚시도구를 구입하러 낚시방에 들어갔는데우리 일행말고도 한 남자가 낚시방에 와있었다.키는 척봐도 190은 되어보이는 장신에 좋은 체격,그리고 아주 어두운 옷을 입고있었다."혼자 낚시 가시나보죠?"우리쪽에 물음에 그는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고,잠시동안 말동무가되었다.얼마정도 말을하고 그 남자가 자신의 일을 말해주었다."일년전이었죠,친구놈이랑 낚시를 갔습니다.얼음을 파놓고 고기가 잡히지않자 지루도 하고 해서술을 좀 마셨습니다.그런데 친구놈이 취해서 그만 얼음이 단단히 얼지않은쪽에 쓰러져 빠져버린겁니다.저도 취해있었고 또 수영도 못해 어쩔줄몰라하고있었죠.그놈도 취해있어서 구멍으로 나오지못하고 엄한 얼음만 두드리다 죽어버렸습니다.녀석 장례식이 있었죠.저는 혼자 밥.. 시골 나무 / 오싹한 무서운 이야기 특전병 출신으로 군대에 있었는데 조직폭력배 출신의 한계급 후임이 해준 이야기입니다..그 후임은 늦게 군대에 와서 저보다 후임이었지만 나이는 4살가량 많았거든요그 후임이 어릴적 시골에 살았었는데그 왜 시골마을 입구에는 커다란 나무가 하나 있잖아요. 여러가지 색동 줄도 주렁주렁 걸린.. 무슨 나무인진 이름이 기억이나진 않지만 말이죠.아무튼 그 후임이 아버지와 밤이 늦게 되어서야 집에 돌아가는 날이었답니다.아버지가 고기를 손에들고 계셨는데 그당시엔 봉지가 아닌 신문지같은 종이에 고기를 싼그날따라 밤이 어둡고 시골이라 인적도 드문데 아버지와 마을 입구로 걸어들어가고있는순간그 마을 입구의 커다란 나무에 무언가 달려있는겁니다. 하얀 옷을 입은인형같았는데 자세히 보니 어떤 목매단 귀신었습니다. 머.. 시골 댁 / 실화 무서운 썰 이건 작년까지 나를 가르쳐주셨던 과외 선생님이 겪었던 이야기 입니다. 이 일을 겪으셨을 당시 선생님은 만15살 이었다고 합니 다.그 당시 선생님은 가족들과 함께 시골 고모댁에 놀러 갔었 다고 합니다. 선생님은 해가 지도록 하루 종일 근처의 강가에서 노셨고, 그 탓에 피곤해서 그 자리에 들자마자 바로 잠에 빠졌다고 합니다.그런데 새벽이 되자 갑자기 어렸던 선생님은 심한 복통을 느꼈습니다.. 선생님은 일어나 화장실에 가려고 했죠.그 고모댁의 화장실은 여느 시골집과 마찬가지로 집안이 아니라 밖에 있었습니다. 밖은 무척 어두운데다 빛이라곤 옆의 작은 전등 뿐이었던 터라 선생님은 살짝 무서웠다고 합니다.다행히 마침 밖에는 고모가 기르시던 개 한 마리가 깨어 있었습니다. 그 개는 선생님을 보고 .. 이전 1 ··· 4 5 6 7 8 9 10 ··· 14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