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1169) 썸네일형 리스트형 선풍기 / 레전드 무서운 이야기 때는 8월 9일 새벽에 일어난 일이었습니다8월 4일쯤에 열심히 준비한 일이 모두 허탕이 되면서맘고생이 심해지고 더불어 몸도 급격히 안좋아지기 시작했습니다온몸에 힘이 하나도 없고 밥도 넘어가질 않았습니다그렇게 이틀을 끙끙 앓던도중 8월 8일 11시에 잠을 이루려고 침대에 누웠습니다그날도 무지 몸이 아프고 마음도 울쩍했는데..날씨도 무지 더워 선풍기를 키웠습니다선풍기를 키우고 2시간을 맞추고 잠을 청하려 하였는데..도대체 잠이 오질 않아서 몸을 이리 돌리고 저리 돌리고 하는 도중 선풍기가 시간이 다되어 꺼지는걸 보고 다시 선풍기를 2시간 맞추고 다시 침대에 눕고 나서5분도 안되어 선풍기 바람이 나오지 않자 감았던 눈을 뜬 순간선풍기 머리 위에 어떤 여성의 얼굴이 있고그 여성의 두 손이 .. 개구리 / 무서운 썰 남해에서 본 한 사람에 관한 이야기다.노인은 젊은 시절 어떤 사람이 남해 해변에서 죽는 모습을 보았다.이 사람은 이상한 병을 앓고 있었는데,시체를 치워줄 사람이 없어서 바닷가에 쓰러진 모습 그대로 나뒹굴고 있었다.이튿날이 되어 낮이 되고 날씨가 따뜻해지자 죽은 사람의 살이 점차 썩기 시작했는데,썩은 살이 점차로 웅크러들더니 점점 모양이 미끌거리는 이상한 작은 덩어리들로 변해 갔다.곧 이 죽은 사람은 온몸이 수없이 많은 개구리로 변하게 되었다.이 수많은 개구리들은 죽은 사람의 옷에서 부터 튀어나와서 팔딱팔딱 뛰더니 점차 바다를 향해 갔다.개구리들은 모두 바다에 뛰어들었는데,물속에 들어가자 다리를 몸속에 집어 넣고 꽁무니에서 꼬리가 돋아나는듯하더니,모두 평범한 물고기 모양으로 변했다.잠깐 사이에.. 음식 / 무서운 이야기 1700년대 후반에 한 부유한 집에서 사치스러운 음식을 개발해 먹어서 널리 소문이 난 것이 있었다.그 음식은 바로 일종의 떡국이었는데, 국속에 들어가는 떡을 극히 교묘하게 만든 것이었다.귀여운 어린 아이의 모양으로 떡을 빚는데,눈 코 입 귀 피부를 어린 아이와 꼭 같이 정밀하게 만들고 팔과 다리 또한 진짜처럼 만들었다.그래서 이 음식은 눈으로 보기에 귀엽고 살아 있는 작은 사람처럼 생생하게 꾸미고,귀로 듣기에 국물 속에서 움직이고 국물이 스며들고 나올 때에 소리가 먹음직 스럽고,코로 맡기에 냄새가 향기롭고, 혀에 닿으면 맛이 오묘하고,어린 아이 모양의 떡을 이빨로 뜯어 씹을 때입술과 잇몸에 닿는 감촉이 부드럽고 기분 좋게 만든 것이었다.이 음식은 널리 소문이 났는데, 곧 이 사람은 망하고 말.. 헛것 / 레전드 무서운 썰 제가 고3때 일입니다.워낙 공부도 안했고 성격도 둥글둥글 낙천적이였던 저도 입시의 두려움에신경이 곧두섰고 잠도 못자고 입맛도 없던 시기였습니다.몸이 허약해지면 헛것을 자주본다고 어디선가 들었던거같은데..고3때 특히 헛것을 많이 봤는데요.그 헛것이 귀신이였던거같네요.야자(PM10시)가 끝나고 집으로 가던 중 일어난 일입니다.저희 집은 아파트였고 15층 꼭대기 층에 살고있었습니다.친구랑 중간에 헤어져서 저희 동쪽으로 가는데자꾸 이상한 느낌이 들었습니다.워낙 겁이 많아 뒤는 돌아 볼 생각도 못하고빠른 걸음으로 걸어갔습니다.저희아파트 라인으로 들어가는데 불은 다 꺼져있어서 컴컴했고마침 기다렸다는 듯 엘레베이터는 1층에 있었습니다오싹하기도하고 그래서 다다다 뛰어서 엘리베이터에 탔습니다.닫기 .. 환자 / 실화 무서운 썰 다혜양이 선배 간호사에게 들은 이야기입니다. 선배 간호사의 담당 환자중에는 중학생 소녀가 있어,아침마다 컨디션을 체크하러 간다고 합니다.그런데 어느날, 여느 때처럼 체크하러 갔을 때 여자 아이가 어젯밤에 이상한 꿈을 꾸었다고 합니다.꿈에서 소녀는 버스를 타고 있었는 데, 버스 안에는 10명 정도 있었다고 합니다. 기억에는 10명중에 같은 병실의 사람들도 있었던 것 같았답니다.그렇게 버스를 타고 어디론가 흘러가고 있을때 승객들은 한두명 내리시기 시작해서어느새 버스 안에는 어느 할머니와 소녀, 둘만 남아 있었다고 합니다.소녀는 꿈속에서 목적이 없었기에 일단 종점까지 가고 싶었다고 합니다만,그런데 종점 바로 전의 버스 정류장에서 할머니가 소녀에게 "얘야, 여기서 내리거라." 라고 하는 것.. 방송 / 무서운 이야기 xx고개에서의 방송촬영 관련 된 일입니다.어느 대학의 방송써클에서 납량특집으로, 유령이 나온다는 산에 촬영을 가게 되었습니다.방송국 프로그램 제작 회사가 자금과 기재까지 지원해주어 촬영이 잘 되면 프로그램으로 사용한다는 계획까지 있었기에 그들은 흥미로운 마음으로 떠났고...써클이 간 장소는 xx의 명소로 알려진 고개로 카메라는 눈에 띄지 않게 나뭇가지에 숨기고 조금 떨어진 곳에서 주차해놓고 세 명이서 모니터를 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카메라 배터리를 교환할 시간이 되서 부장이 카메라를 숨긴 곳에 갔다왔습니다만,차에 돌아오자 남아있던 두 명이 새파래진 얼굴을 하고 있었습니다.[왜 그러는데?] 라고 묻자, 한명이 말했습니다.[부장이 배터리 교환하러 나오자마자, xx자가 고개에서 뛰어내린.. 샤워실 / 무서운 이야기 저는 솔직히 상상력이 풍부하고 감수성이 예민한 사람입니다.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것들도 많이 보고. 실제로 존재하지만 보여선 안 될 것도 많이 보지요.그런 것들이 가장 잘 보이는 장소를 꼽는다면. 육교 위나. 어두운 국도 변, 산 속. 호숫가. 그리고 꿈 많고 사연 많은 여자아이들이 모여 있는 여자 기숙사를 꼽겠습니다.뭐 보이는 것들은 다양합니다. 신발장에 떨어져있는 혀. 아래턱 없이 머리만 펄떡거리고 뛰어다니는 피투성이 머리. 샴푸를 줍기 위해 숙인 시선 속에 잡혔던 젖은 다리. 등을 돌리고 10층 창문 밖에 떠 있던 파란 머리핀의 여자 등등.물론 저희 기숙사 건물은 신축 건물이며, 전혀 xx이라거나 낙태 등의 루머가 없는 깨끗한 곳입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듯 괴이한 것들이 목격되.. 목소리 / 실화 공포 이야기 동네에 작은 늪이 하나 있는데, 20년 전에 사고가 있었다.20년 전, 친구와 학교에서 돌아오는 길이었다.장난치면서 뛰다가 친구가 늪에 떨어졌다.친구는 구해달라고 손을 내밀었지만하지만 손을 잡으면 나도 빠진다는 생각에 어찌할 바를 몰랐다.결국 어른들을 불러온다며 친구를 두고 뛰었다.뒤에선 살려달라는 소리가 끊임없이 울리고 있었다.한참 뒤 어른들과 함께 왔을 때 친구는 이미 죽어 있었다.그리고 20년 후.나는 결혼해서 아내와 아이와 함께 행복하게 살고 있었다.그 날은 아들의 생일이었다.빨리 퇴근하고 싶었지만, 거래처와의 약속 때문에 한참 늦고 말았다.케이크와 선물을 들고 서둘러 가고 있는데,평소 다니던 길이 통행금지라고 되어 있었다.공사 중이라 막아둔 것 같다.돌아서 가면 분명.. 이전 1 2 3 4 5 6 7 8 ··· 147 다음 목록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