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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숭아 나무 / 무서운 이야기 예로부터 전해오길 ,​복숭아 나무가 집 안에 있으면 좋지 않은 일이 생긴다고 해서​절대 집 안에 심지는 않았다고 합니다.​그렇지만 그 말을 무시하고 복숭아 나무를 심었다가 된통 혼이 난 사람이 있었는데​바로 저희 가족이였습니다.​제가 초등학교 다닐 무렵 , 집 뜰 안 한가운데에 복숭아 나무가 한그루 있었습니다.​아버지께서 꽃이나 나무를 심는걸 좋아하셨는데 ,​아마 다른 나무라고 착각하시고 심으셨던 것 같습니다.​복숭아나무가 자라나고 꽃을 피울 무렵이 되자 동네 사람들이 얼른 저 복숭아 나무를 베어버리라고​우리 집에 올 때마다 아버지에게 말씀하셨던 기억이 납니다.​하지만 아버지께선 꽃이 저렇게 예쁜데 베어버릴 필요가 있냐며 동네사람들 말을 한귀로 흘리셨습니다.​복숭아 나무 꽃 보신 적 있으신가요?​정말 예..
그 날 / 실화 무서운 이야기 그날은요.​술을 조금 걸치고, 아니요 하지만 만취상태는 아니였습니다.​정신은 정말 말짱했어요​새벽 3시쯤이였죠.​오늘 처럼 보름달이 환하게 비추는 그런 날.. 직장 간부들과 회식을 하고 돌아가고있었습니다.​왜 그런적 있지않아요?​새벽 늦게 귀가하는 길, 왠지 뒤가 불안한 날.​저희 아파트가 오르막길이 심한 좁은 길목을 지나야합니다. 그 날 따라 자꾸만 뒤를 돌아보게 되더라구요​누군가 쫓아오는것만 같은 그런 기분이라고 할까요?​평소에는 아무렇지도 않은 길이었는데 이상하게 곳곳에 썬팅되어있는 승합차량도 보이고 요새 세상이 흉흉하잖아요.​차안에 누가 잠복하고 있다가 갑자기 문을 열어서 잡아갈거 같기도하고​그래서 저는 저 나름대로 공포심을 이기려 휴대폰을 꺼내들고 전화할 만한 친구에게 하나 둘 통화버튼을 누르기..
가위녀 / 레전드 무서운 이야기 어릴 적, 우리 동네에는 [가위녀] 라고 불리는 정신이 이상한 여자가 있었다.​30살이 조금 넘었을까, 긴 머리는 까치집을 지은 채 언제나 무엇인가를 중얼거리며 웃고 있었다.​가위녀라는 이름답게, 그녀는 언제나 가위를 가지고 사각사각 허공을 자르고 있었다.​흉기를 휴대한 탓에 종종 경찰관이 가서 주의를 주곤 했다.​하지만 다른 이들에게 가위를 들이대는 일은 없었고,​자기 집 주변에서만 앉아 있었기에 크게 문제는 되지 않았던 것 같다.​하지만 가위녀는 내가 초등학교를 졸업할 무렵, ​이사를 간 것인지 죽은 것인지 어느새 모습을 감췄다.​그리고 중학교에 들어갈 무렵, 나는 친구 몇 명과 담력시험을 하러 가기로 했다.​장소는 이제는 아무도 살지 않는 가위녀의 집이었다.​산기슭에 외로이 있는 슬레이트 지붕의 단..
백령도 해병대 이야기 / 소름돋는 공포 썰 아버지는 군생활을 백령도 해병대에서 수색대 생활을 하셨습니다.​아버지는 고향이 전라도 분이신데​그 당시 경상도와 전라도가 사이가 매우 안좋았다고합니다.​그런데 하필 재수없게 백령도 부대로 가자 선임들이 전부 경상도사람이였답니다.​우려가 현실로 아버지는 엄청치이고 엄청 괴롭힘당하고 엄청 맞았다고합니다.​심지어 그 당시 xx까지하고싶다던 생각에 군화끈 풀다가​또 하필 선임들한테 걸려서 또 엄청 맞았다고합니다.​그렇게 살다가던중 밤샘근무를 선임과 보고있는데 선임 두명이 배가고프다고 아버지보고​바다에가서 전복좀따오라고 시켰답니다. ​아버지는 정말 미치는줄 알았답니다.​백령도 앞바다는 물살도 장난아닌데 아무 장비없이 칼만들고가야하고​거기다 밤인데 ,​이렇게 고민하는사이 선임들이 빨리 안간다고​또 엄청때리길래 할 ..
5초소 폐쇄 사건 / 군대 무서운 이야기 대표사진 삭제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우리 부대에서는 이 이야기를 "5초소 폐쇄 사건" 이야기로 부르기도 한다.​이 이야기를 하기 위해 부대의 위치적인 설명을 하자면,​인근에 이름만 대면 알만한 공동묘지가 위치하고 있고, ​우리 부대는 개설 당시에도 묘지터를 밀고 창립된 부대였기 때문에 ​부대 내부에도 이름 모를 묘지도 있고, 묘지 주인이 있는 곳은 부대장 허락하에 가족들에게 출입을 허락하는 묘지도 있다.​수많은 묘지로 인해, 이 영혼들을 위로하기 위해 절도 있는데​당연히 공동묘지와 우리 부대는 산 능성이로 이어져 있어 가끔 훈련을 하며 지나치기도 할만큼 밀접하다.​엄마무덤 애기무덤은 BOQ (장교숙소) 바로 옆에 있는 언덕에 있다.​그 언덕은 과거 5초소와 함께 병기본 훈련장으로 쓰였던 장소이기도 하지..
테이프 / 무서운 이야기 .어느 가족이 가족여행을 갔고 여관에서 잠을 자고 잇었다.​한밤중에 딸이 화장실에서 무참히 살해되었는데,​딸의 몸은 날카로운 칼에 난도질 되어 있엇다.​얼굴은 누군지도 모르게 판별이 되어 않을 정도로 베어져 있었고,​시체에는 혀가 없었다.​화장실은 출입구 외에는 작은 통풍구가 잇었지만,​폭과 크기가 50cm도 안되어 도저히 사람이 다닐 수 없었다.​또한 사건 현장인 화장실은 발견 당시 안쪽에서 문이 잠겨 있어 그야말로 밀실이었다.​경찰은 그 여관을 경영하고 있는 부부와 아들, ​부근의 수상한 사람들을 조사했지만 그 누구에게도 혐의를 찾을 수 없었다.​또한 밀실이였던 점과 아무런 증거가 남아있지 않은 점이 사건을 비궁속에 빠져들게 했다.​그렇게 사건 해결의 진전이 없던 어느 날.​여관집 부부의 아들이 경찰..
이사 온 집 / 오싹한 무서운 썰 나는 일 때문에 이사를 자주 다닙니다.​하지만 아파트는 위 층에서 들리는 소리가 거슬리기 때문에 주로 단독 주택을 빌려서 생활하고 있습니다.​이 일은 작년에 이사했던 집에서 있었던 일입니다.​그 집은 지은지 30년이 지난 오래된 집이었습니다.​하지만 내/외장 인테리어를 새로 해서 매우 깔끔한데다 무엇보다도 넓은 집인데도​한 달에 38000엔 밖에 안하는 집세가 매력적이었습니다.​그래서 부동산에서 소개받은 그 자리에서 그 집을 빌리게 된 것입니다.​그러나 이상한 일은 이사한 그 날 밤부터 시작되었습니다.​밤만 되면 어디선가 전화벨 소리가 계속 들리는 것입니다.​희미하게 들리는 정도였기 때문에 처음에는 옆집에서 나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하지만 어느날 밤, 부엌에서 요리를 하고 있는데 상당히 가까운..
숨바꼭질 / 무서운 이야기 소녀는 여름방학에 할머니 댁에 놀러갔다.​시골의 큰 집은 아파트에 살고 있는 소녀에게 신기하고 두근두근하게 느껴졌다.​그 날 소녀는 2살 연상의 사촌 언니와 숨바꼭질을 하고 있었다.​먼저 술래는 사촌언니.​"이제 됐니~?"​"아니~~"​숨을 곳을 곰곰히 생각하던 소녀는 생각 끝에 안방 이불 안으로 재빨리 숨었다.​"이제 됐니~?"​"이제 됐어~"​그녀는 숨을 죽이고 가만히 귀를 기울이고 있었다.​사촌언니의 가벼운 발소리가 점점 귀에 들려왔다.​발소리는 가까워졌다가 멀어지고..​멀어졌다가 가까워지길 반복했다.​잠시 후 , 언니의 발소리가 더 가까이 들려왔다.​아무래도 안방으로 찾으러 온 모양이였다.​"보이네~빨리 나와~"​소녀를 발견한 듯 사촌언니가 말했다.​하지만 소녀는 가만히 있었다.​전에도 이 말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