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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엔 아주 유명한 흉가가 하나가 있단말야.
유명 BJ들도 왔다가는 흉가인데,
난 귀신같은 존재를 믿지 않는 편이라 매일 그 곳을 지나갈 때면
외관상 보기 안좋은데 왜 철거하지 않는걸까?
하는 의문을 가지곤 했었어.
그러다가 친구들이랑 이야기하다가 매번 지나가던 그 흉가에 가보자는 이야기가 나왔어.
나는 귀신의 존재를 믿진 않지만
꼭 찝찝한 장소를 호기심 하나에 가야하나 라는 생각을 갖고 있었기때문에 거절했어.
하지만 친구들의 끈질긴 설득에 알겠다고 하고말았어.
그리고 다음 날 밤 10시경 다같이 만났어.
만나서 편의점에서 간단하게 맥주한잔을 하고 , 흉가 앞으로 향했어.
흉가에 도착하니 친구 A가 흉가 들어가기전에 여기에 떠도는 이야기를 해준다는거야.
그 이야기인 즉슨 , 한 여자가 사랑하는 남자와 하룻밤을 보내게 되었고,
여자는 뱃속에 예쁜 아이를 갖게 되었데.
근데 출산을 막 두달정도 앞두었을 때,
남자가 이유모를 자살을 했다는거야.
알고보니 남자는 티는 내지 않았지만 , 막상 출산일이 다가오니 무거운 책임감이 두려웠고,
너무 젊은 나이에 경제력도 없던 그가 택한 방법은 자살이였던거지.
그리고 출산을 앞둔 여자마저 충격에 유산을 하게되고 , 남자가 죽은 그 방에서 똑같은 방법으로 자살을 했다는거야.
그 이후로 이 건물에 살게 되는 모든 사람들은 귀신을 보거나 자살을 하거나 안좋은 일들이 일어났고,
결국 지금의 흉가가 되었다고 하더라고.
지어낸 이야기인지 실제인진 몰라도 안타까운 이야기였지.
그리고 우리는 그 날 밤 흉가를 한바퀴 돌았고,
생각보다 별일없이 우린 나왔어.
그리고 다음 날,
정말 이상하리만큼 피곤했던 그 날 ,
아르바이트가 끝난 나는 겨우 지친 몸을 이끌고 집에 도착했어.
지금 생각하면 누군가 나한테 매달려있는 느낌이라해야하나?
씻고 쓰러지듯 침대에 쓰러진 나는 바로 잠을 청했어.
그리고 그 날 밤, 어디선가 들려오는 소리에 잠이 깬거야.
들려오던 소리는 꼭 동물이 사람의 목소리로 흉내 내는듯한 그런 소리였어.
"추추추추추추추추추추추-
추추추추추추추추추추추추추추추-
추추추추추추추추추추추추추-
추추추추추추추추추추-"
소리를 내는쪽으로 고개를 돌렸더니 내 방 한구석에서 한 남자와 여자가
날 눈이 튀어나올 정도로 쳐다보면서 다른 말도 안하고
"추추추추추추추추추추추-
추추추추추추추추추추추추추추추-
추추추추추추추추추추추추추-
추추추추추추추추추추-"
라고 하는거야.
너무 놀란 나는 소리도 지를 수 없었고 , 덮고있던 이불을 머리 끝까지 덮어쓰고 벌벌 떨었어.
그러다 정신을 차렸을 땐 아무도 없는 내 방이였어.
악몽이라기엔 너무 생생했어.
그리고 그 귀신들이 나에게 했던 그 말, 추추추추
그 뜻이 너무 궁금한거야.
사실 뜻이 없을거라 생각햇어.
별 생각없이 '추추'라고 인터넷에 검색 했거든.

소름이 쫙 돋더라.
그리고 어제 친구가 해준 그 이야기가 생각이 나는거야.
물론 무섭고 왜 나한테 이런 일이 일어났을지 짜증도나고 화도났지만,
한편으로는 너무 안타까운거야.
죽고도 얼마나 슬펐으면 , 아무 말도 없이 구슬프게 우는 소리만 낼까 싶어서 말야.
그래서 향하나를 사서 소주 한병을 사서 흉가 앞으로 간 나는
향을 피워 소주 한병을 한잔, 한잔 따라줬어.
그리고 난 다시는 그 귀신들을 본적은 없어.
그게 단순한 악몽이였거나 잘못 본걸지 모르겠지만 난 그 이후로 귀신의 존재를 믿게 되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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