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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괴담

기숙사 규칙 / 무서운 이야기

 

기숙사 입실하고 OT 자료집 뒤적이다가 기숙사 규칙이라고쓰인 종이가 떨어지더라.

 

학교 관련 된 내용은 좀 가리긴했는데,

 

이 규칙이 너무이상해서 어떡해야할지 모르겠어 .

 

내용적어볼게.

 

 

OOO대학교 기숙사 OO관에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래 기재 된 규칙은 생활에 필수적인 내용으로 궁금한 점이 있다면 기숙사 사생회장이나

기숙사 장에게 언제든지 문의하십시오.

다만 아래 규칙은 절대적인 것이며 , 어떤 경우에도 반드시 지켜야 할 내용임을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덧붙여 아래 규칙의 대외유출을 엄금하며

유출되더라도 OO관 및 OOO대학교에서는 규칙의 존재를 완전히부인할 수 있음을 안내드립니다.

이 내용은 학교총무부 결재를 받지 않은 내용이지만

학생 여러분의 생활에 필수적이며 도움이 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으니 반드시 따라주시길 바랍니다.

 

1) 새벽 세시부터 네시 사이에 문을 두드리는 소리에는 대답하지 마십시오.

설령 여러분의 룸메이트가 키를 잃어버려서 그러니 들여보내 달라는 말을 하더라도 무시하십시오

이 시간 동안은 사생회 불침번은 순찰을 돌지 않습니다.

학기 중 사생회에서 규칙이 준수되고 있는지 불시점검 할 수 있으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다시 말해 사생회원의 목소리가 들리더라도 무시하십시오.

 

2) 1번 규칙에 이어서 밤중에 깼을 경우 핸드폰 배터리가 없거나

시계가 없어 정확한 시간을 확인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5분정도 대기하십시오.

이 5분이 확실히 지난 뒤 핸드폰을 찾거나 컴퓨터를 켜십시오.

 

3) 로비에 본인 이름이 릴리스라고 주장하는 매력적인 여성이 있을 시 무시하십시오.

어떤 경우에도 이 여성을 방에 초대하면 안됩니다.

상기한 여성을 발견할 시 즉시 사생회장에게 알리십시오.

 

4) Ad Mejor Malum Glorium 이라는 동아리는 교내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이 동아리 회원이라고 주장하는 사람을 발견할 경우 즉시 사생회장에게 알리십시오.

그리고 라틴어는 우리 학교의 필수 교양 과목이며,

나아가 사회인의 필수 교양임을 숙지하십시오.

 

5) 66호실과 13호실은 공실이며 항상 잠겨있습니다.

혹시 이 방의 문이 열려있거나 거주자가 발견될 경우 즉시 사생회장에게 알리십시오.

 

6) 통금시간 이후 모든 외부 문은 잠깁니다.

이 경우 창문 등을통한 무단 출입을 일절 금합니다.

꼭 출입해야 할 경우 방안에 내가 알고 있는 학생이 있는 것을 육안으로 확인한 뒤 출입하십시오.

외부에서 봤을 때 전혀 다른 층, 다른 장소로 보일지 몰라도

66호실이나 13호실에 들어간 경우가 다수 발견되었습니다.

 

7) 누군가 기숙사 밖에 서있을 경우 개인의 판단에 따라 문을 열어줄 수 있습니다.

단 절대로 이들을 구두로 기숙사 안으로 초대해서는 안됩니다.

문을 열어줬는데도 들어오려 하지 않거나 다양한 방법으로

"들어오세요"

등의 말을 유도할 경우 즉시 문을 닫고 사생회장에게 알리십시오.

 

8) 기숙사 방을 비웠다가 돌아온 경우작은 물품이 흐트러져있을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현상은 매우 흔히 벌어지는 일로 무시하시길 부탁드립니다.

이경우는 사생회장에게 알릴 필요가 없습니다.

 

9) 밤에 들려오는 비명소리나 울음소리는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위 규칙을 모두 준수했을 경우 무시하면 됩니다.

 

10) OO관 내 분신사바, 교령회, 위자보드 등을 엄격히 금지합니다.

가장 최근에 상술한 행위를 한 사람의 유해를 아직 수습하는 중임을 알려드립니다.

 

11) 약물 및 주류 반입을 엄격히 금지합니다.

OO관은 1학년 전용 건물로 음주 및 약물 투여가 불가능한 학생도 있으며,

판단력을 상실할 경우 규칙을 깨기 쉬워집니다.

본인은 잘 모르더라도 이 사실을 알아챌 존재가 매우 많음을 안내드립니다.

 

12) 이 지역에는 늑대가 서식하지 않으며

일반적인 늑대는 여러분이 목격한 크기만큼 크지도않을 뿐더러

두 발로 걷지 않음을 안내드립니다.

소방서 및 경찰서에 알릴 경우 장난전화로 의심할 가능성이 있으며,

OO관에 벌금을 물릴 가능성도 있는 바 늑대를 목격할 경우 사생회장에게 알리십시오.

이후 사생회장이 적절한 단체를 찾아 처리할 것 입니다.

 

13) 기숙사 내 파티에 초대되었는데 청일점이 된 경우,

가능한 사람들의 눈을 피해 빠르게 그 자리를 벗어나십시오.

혹시 여성들이 '마커스의 여신도'라는 여성단체 소속이라는 이야기를 나눌 경우

반드시 도망치십시오.

해당 여성단체는 교내 인가를 받은 적이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14) 인근에서 그늘진 사람을 목격할 경우 무시하시길 바라며,

무시할 수 없을 경우 무시하는 흉내라도 내십시오.

지금까지 축척 된 자료에 따르면 이들은 오랜 시간 깊은 관심을 갖고

교류한 경우에 유해한 영향을 끼칠 확률이 높아졌습니다.

무시할 경우에는 대게 무해하므로 가급적 무시하십시오.

 

15) OO관에는 지하 2층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혹시 엘리베이터가 지하 2층에서 설 경우 침착하게 문을 닫고 올라가십시오.

문이 닫히지 않을 경우 절대 엘리베이터를 나가지 마시고

비상 버튼을 누르고 기다리십시오.

지하 2층의 존재들은 구두로초대받지 않은 경우 엘리베이터에 탈 수 없습니다.

 

16) 룸메이트가 24시간 이상 종적을 감춘 경우 즉시 사생회에 알리십시오.

집에 내려갔다 온다는 메모를 발견하더라도 알리십시오.

정확한 확인은 사생회에서 진행됩니다.

 

17) 오후 6시 이후 지하 1층 학생 휴게실에서 공포영화를 보지 마십시오.

학생 이외의 존재가 영화를 관람하는 경우가 목격되었습니다.

 

18) OO관 내에서 데자뷰를 느끼거나 같은 학생이 연달아 두번이상 지나쳐간 경우

즉시 사생회에 알리십시오.

 

19) 심야에 흰 로브를 걸치고 횃불 및 피가 묻은 단검을 든 사람이 배회하며

입단의식을 치르고 있다고 말할 경우 본인 방으로 돌아가 문을 잠그십시오.

이외 대응은 4번의 규칙을 참고 하시길 바라며

그리스어 역시 사회인의 기본 소양임을 안내드립니다.

 

20) 교내 자경단의 가치판단의 영순위는 학교의 위신을 챙기는 것이며,

사생 여러분의 안전은 절대적으로 우선순위에서 뒤처집니다.

즉, 기숙사 안의 사건 관련하여 교내 자경단에 상담을 신창하더라도

본교의 위상을 떨어뜨릴 수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면

묵살한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상술한 내용을 숙지하시길 바라며,

기숙사 관련하여 고충이 있다면 OO관 내 상주 스탭 및 사생회에 알리십시오.

여러분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상 규칙은 수시로 업데이트 될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야.

 

사실 나 2학년인데 지금 겨우 기숙사 들어온거라

 

원래 쉐어하우스 살다가 진짜 룸메이트때문에 미칠것 같아서 급하게 구해서 들어왔거든.

 

다 읽고 나니까 내 자리에 있던 애가 급히 방을 비운거면

 

걘 또 무슨 규칙을 깼나 싶고 불안한거야..

 

첫주는 개강이고 해서 너무 바빠서 몰랐는데,

 

솔직히 누가 장난친건 아닌가 싶기도 해.

 

지금 룸메이트도 들어올 때 생활수칙을 본적 없댔거든.

 

근데 어제 방에서 폰을 잃어버렸어.

 

변기만 빼고 다 뒤집어 엎다시피하면서 찾아쓴데 도저히 안보이길래

 

망연자실해있는데, 어느새 보니까 배게에 올려져 있는거야.

 

당연히 침대를 제일먼저 확인했었거든..

 

그새 뭐 만지다 베개로 떨어졌나 싶어서 괜히 의심병자도 아니고 일키우기 싫어서 조용히 있었어.

 

사실 그거보다 걱정되는건 룸메가 뭘 하는지 도저히 모르겠다는 거야.

 

완전 인싸같던데..

 

그리고 솔직히 말하면 룸메를 보진 못했는데 룸메 목소리는 들었거든.

 

어제 새벽에 한드룸 달리는데 방에 누가 노크하더라고.

 

그러면서

 

" OO아 문좀 열어줘,"

 

하는 소리가 나더라고.

 

규칙이 생각나서 시계를 보는데 2시 57분이더라.

 

그래서 빨리 문 열어주고 닫으려고 했는데,

 

생각해보니 내 시계가 5분 늦었던거지..

 

그 규칙 진짜 사실이면 어떡하지?

 

지금도 밖에서 비명소리가 나거든.




 오싹한 무서운 유튜브▼

이 이야기를 영상으로 보고 싶을 떈

https://www.youtube.com/@jinsse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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