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난 이상한 트라우마가 있어.
친구집 놀러가면 낯선 가족들과 집 분위기를 되게 무서워해.
그 트라우마가 생긴 일은 초등학생 때야.
나 초등학생 때 교회에서 친해진 언니네 집 놀러갔는데,
그 언니 집이 반지하여서 그런지 방안은 낮인데도 엄청 어둡고,
곰팡이도 많이 펴있고 , 습도도 엄청 높았어.
그리고 쇠로 된 밥그릇들과 , 축축한데 언제 빨았는지 모를 수건들이 바닥에 굴러다니더라구.
그런게 일상이였는진 몰라도
내가 놀러가자 언니네 어머니가
"라면 먹을래?"
하시길래 좋다고 고개를 끄덕이니,
어머니가 그 일반 라면을 짜파게티 처럼 끓여주시더라구.
너무 짜다고 생각하는데, 언니는 익숙하게 물을 더 부어서 먹더라.
그렇게 밥을 먹고 컴퓨터하면서 놀고있는데 ,
어디선가 시선이 느껴지는거야.
그래서 문 쪽으로 시선을 돌렸는데,
언니네 어머니가 10cm 가량 걸린 방 문 틈으로 우리를 쳐다보며
입만 웃는 상태로 뭐라고 중얼거리시더라고.
그래서
"네?"
라고 했는데, 언닌 그 상황조차도 익숙한지 문을 닫아버리더라.
그러고 난 뒤방으로 돌아가시는지 발자국 소리가
저벅-저벅-
하고 들렸어.
그리고 언니네 할머니도 계셨는데 그냥 방석에 가만히 앉아계시더라구.
거동을 못하시는것 같았어.
근데 한참 게임하다가 이상한 소리가 나서 뒤를 보니
방석에 앉은상태로 팔과 팔꿈치로 집안을 괴기한 자세로 막 돌아다니시더라.
난 너무 충격적이였어.
근데 그런 모든 상황이 익숙해보이는 언니에게
"언니, 이 집에서 살면 답답하지 않아?"
라고 돌려서 물었더니 언니는 무표정으로
"이제 익숙해"
라고하는데 그 언니 표정이 더 무서웠던 것 같아.
▼ 오싹한 무서운 유튜브▼
이 이야기를 영상으로 보고 싶을 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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