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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장님의 엘리베이터 이야기 / 도시 실화 무서운 이야기 내가 지금 회사에 입사하기 전에 일 년 정도 몸담았던 회사가 있었어 정말 호랑말코 같은 직장 동료 때문에 다니는 내내 너무 힘들었고 그만두면서도 막장드라마 한 편을 찍고 나온 그런 회사야 그때 알게 된 부장님이 회사 회식 때 들려주신 이야기야 부장님은 와이프 분과 단둘이 사셨어 사정으로 그렇게 된 건지.. 아님 두 분이 딩크족이었는지는 모르겠는데 애기를 그렇게 좋아하셨던 걸 보면 아마도 전자가 아닐까 조심스레 추측했었지 다른 날과 다름없이 회사 회식에서 거하게 취한 부장님이 집으로 향하셨대 아파트 현관을 지나 엘리베이터를 타려고 버튼을 누르셨고 지하 3층에 있던 엘리베이터가 올라오기 시작했어 그리고 1층에 도착한 엘리베이터를 타려고 하는데 그때 시간이 밤 12시가 다 되어가던 때인데 엘리베이터 안이 무척..
내가 밤 낚시를 안하게된 이유 / 도시 괴담 레전드 실화 공포 이 이야기는 그냥 조용히 혼자 묻어버릴려고 했던 경험이고.. 밤낚시 정말 조심하란 뜻에서 올립니다.. 제가 밤낚시를 다시는 안가게 경험 두가지.. 대전 근처에 저수지가 정말 많은데 특히 제가 자주가던곳은 세종시 가다보면 있는 작은저수지입니다.. 이름은 안밝힘.. 정말 작은마을(5채도 안되는) 입구에저수지가 있고 더 쭉들어가다보면 절이 나오는데 이 저수지 갈때마다 참 음산하다라고 생각을 했었음 최근에 젊은여자 익사했다고 동호회내에서 소문 났던곳이라 더 이상했음.. 그래서 그런지 이날따라 아무도 없었음 그런데 낚시에 미친사람들에겐 그런거 다필요없고 잘나오면 무조건 다시 가게됨.. 겨울이 시작되기 전인 11월초였고 낚시꾼들 정말 대단하다고 느끼는게.. 정말 산 외진곳이나 위험한 절벽 앞 공동묘지앞에도 물만 있..
폐공장에서 겪은 일 / 실화 공포 레전드 무서운 썰 때는 제가 초딩5, 6학년 때쯤의 2000년도 무렵. 당시 친구들 사이에서 비비탄 총으로 서바이벌?같은걸 즐겨했습니다. 외투로 두꺼운 점퍼입고 맞추는 게임을 친구놈들끼리 했었는데.. 학교에서 하다가는 걸려서 비비탄총을 압수당하기 일쑤였고 어디에서 할까 장소를 몰색하던중 해태 폐공장의 위치를 알 아내서 한동안 그 공장에서 서바이벌이라는 비비탄 총쏘기를 즐겼었습니다. 폐 공장이라 입구는 자물쇠로 단단히 잠겨있고 뒷 논가와 강이 마주보는 도로로가는 쪽 입구가 허눌하니 열려 있어서 항상 그쪽으로 들어갔습니다. 항상 학교가 끝나는 해질녘부터 해가 완전히 질때까지 놀다가 귀가를 하곤 했습니다. 그런데 엄청 어두워질 무렵에는 항상 친구들 중 한명씩 꼭 이 건물로 들어오는 큰 트럭을 보았다고 그 목격담을 말해주었습니다..
원숭이의 꿈 / 일본 레전드 괴담 공포 무서운 이야기 어느 날 저는 꿈을 꾸고 있었습니다. 전 예전부터 꿈을 꿀 때 '아 지금 내가 꿈을 꾸고 있구나' 하고 자각을 할 때가 가끔씩 있었습니다. 이 때도 그랬습니다. 저는 아무도 없는 역에 혼자 있었습니다. '음침한 꿈이야..' 하고 서있는데 갑자기 힘 없는 남자 목소리로 안내방송이 들렸습니다. ​ ​"곧 전철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이 전철에 타게 되면 당신은 무서운경험을 겪게 됩니다" ​ 이상한 안내방송 이였습니다. 잠시 뒤 전철이 도착했습니다. 그것은 전철이라기 보다 놀이공원에서 볼 수 있는 원숭이열차 같았습니다. 거기엔 얼굴색이 안 좋은 여러 명의 남녀가 일렬로 앉아있었습니다. ​ ​전 '아 정말 이상한 꿈이야' 하면서도 내 꿈이 내 자신에게 어느 정도 공포심을 줄 수 있을지 시험해보고 싶어져서 타보기로..
병철이 이야기 / 레전드 무서운 이야기 이 일은 대학교 2학년 말에 겪었던 일이다. 나는 경북 모 대학 주변에서 자취를 했었다. 그 지역 시의 이름을 딴 대학이지만 사정상 밝히지는 않는다. 여튼 그 대학은 시와는 많이 동떨어져 있었고 주변에는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술집, 피시방, 복사집, 기타 밥집과 자취건물들이 다였다. 내가 자취하는 곳은 대학가와도 동떨어진 곳에었는데 밭과 들 사이로 20여분은 걸어야 나오는 집이었다. 2개의 쌍둥에 건물이었는데 우리집은 길이 보이는 쪽이 아닌 건물을 빙 돌아서 그 반대쪽 (낮은 산이 보이는)계단을 올라가야 되는 2층이었다 (몇 호 인지는 오래되서 기억이 안남). 그날은 집에서 컴퓨터로 공포영화를 다운받아 본 날이었다. 셔터 라는 영환데 꽤나 무서웠다. 영화를 다 보고나니 시계는 새벽 2시 반 쯤을 가르키고..
무조건 모르는 척 하세요. / 레전드 현실 실화 공포 괴담 무서운 썰 이 이야기는 지인 C군이 고등학교 때 겪었던 다소 기묘한 이야기입니다. 가끔 살다보면 정신없이 뭔가를 찾는 사람을 보게 될 겁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런 사람이 본인에게만 보일 때인데요. 그럴 때는 절대 모르는 척 하십시오. 그거 사람 아닙니다... 때는 고2때, 친구들이랑 늦게까지 해운대 송정 바닷가에서 놀다가 집에 가려고 버스를 기다리는데, 한 아가씨가 뭔가를 찾고 있더라고요. 이상한 것이 아가씨가 버스를 기다리는 사람들 한명, 한명에게 뭐라고 묻는데, 아무도 대꾸하지 않는 것 이었습니다 '혹시 동네에 사는 미친 여자라서 그러려니 하는 것인가?' 라며 버스를 계속 기다리는데, 어느 시점에서 그녀가 저에게 말을 거는 것입니다 "제 보라색 핸드백이 어디 있는지 아세요?" 그런데 목소리가 말이죠, 사람 목소..
소설가와 택배 기사 / 레전드 공포 괴담 무서운 썰 댕, 댕, 댕, 댕, ….” 괘종시계의 종소리가 자정을 알리고 있었다. 어둠이 잔뜩 실려 있는 공허한 거실 내부엔 간헐적으로 울려퍼지는 시계 종소리만이 유일한 발자취를 남기고 있었다. 덕구는 듣기 싫은 소음을 피해 이불을 뒤집어썼다. 종소리는 느린 속도로 정확히 열두 번 그의 귀를 갈갈이 찢어 놓더니 이윽고 요란한 소리를 멈추었다. 열두번의 소리가 모두 울리자 그는 이불 속에서 빠끔히 얼굴을 내밀었다. 그러고는 신경질적으로 눈을 비비며 방문을 열었다. 황량한 느낌마저 감도는 거실 모퉁이엔 그의 아내가 들여 놓은 커다란 괘종시계가 요지부동의 자세로 우두커니 모습을 드리우고 있었다. 그는 잠옷 주머니에서 담배를 꺼냈다. 그리고 버릇처럼 베란다로 향하였다. 베란다엔 화단에 심어 놓은 작은 아카시아 나무의 수수..
군대에서 겪은 무서운 이야기 [문도필] 나는 귀신 안믿는 사람인데 군대에서 정말 묘한 경험을 했거든 불침번 5번초로 새벽 3시 쯤인가 그랬어 당직사관이랑 과자 까먹으면서 노가리 까는데 화장실에 불이 켜져있길래 부사수한테 끄고 오라고 시켰어 조금 있다가 부사수가 오더니 "화장실에 송민우상병 있습니다." 이러길래 "알았다." 하고 또 노가리 까고 있었지 그런데 근무교대 할때쯤 됐는데도 화장실에 불이 켜져있길래 부사수한테 왜 불안끄냐고 갈궜어 근데 부사수가 아직 송민우상병이 있다는거야. 군대에서 사격장에서 총쏘는 곳을 사로라고 하잖아. 군바리들 화장실에서 물총 쏜다고 화장실도 사로라고 하거든 내가 화장실가서 "시발 야 송민우 5사로에서 딸잡냐 빨리 안나오냐?" 이랬는데 대답이 없는거야 몇번을 불러도 대답이 없어 문 발로 차고 지랄해도 대답이 없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