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슨새라고 아시나요?
제주도의 정통 귀신이며,
제주도의 특성이 매우 잘 드러나있는 귀신입니다.
주쟁이라는 제주도의 우장을 뒤집어 쓴채 돌아다니며
일반 귀신들과 달리 낮에 돌아다니며,
혼자있는 사람을 해치고 홀려 죽인다고 합니다.
또한 남성적인 속성이 강한 존재라고 전해집니다.
제주도의 한 농부가 밭일을 한 후
저녁이 되어서야 집으로 돌아왔는데,
이웃집의 부인이 자기 남편이 돌아오질 않는다며 ,
남편을 찾아달라고 울며 부탁하였습니다.
못본척 할 수 없었던 농부는 이웃집 농부의 밭으로 갔는데
밭 가운데에 이웃집 사람이 서있었습니다.
무언가 기이함이 드는 모습이었지만
농부는 다가가며 왜 가만히 서있는거냐고 물었습니다.
그런데 그의 행동이 이상했습니다.
이웃집 사람은 연신 이상하게 히죽거리며 중얼거리며 혼잣말을 하며,
그러면서도 들고있는 밧줄로 자기 목을 감으며 묶은줄을 조였다가 풀고 조였다가 풀고 하더랍니다.
이 기이한 광경에 놀란 농부는 얼어버렸고,
밧줄을 만지던 이웃 사람은 줄을 가지고 밭 근처 나무로 다가가선
나무가지에 줄을 걸쳐 고리를 만들어 목을 매달려고 하는 것이였습니다.
그제서야 정신을 차린 농부는 이웃집 사람을 계속 말리면서
"사람 살려!
사람 살려!!"
라며 소리쳤고 ,
마침 밭일을 하고 집으로 돌아가던 다른 농부들이 이 소리를 듣고 달려와
이웃 사람을 무사히 구할 수 있었습니다.
이웃 사람은 이틀 뒤 깨어났지만 여전히 정신이 나가 있었고,
결국 마을에서 굿을 하는 등 한바탕 난리가 났습니다.
다행히도 며칠 뒤 가까스로 정신을 차린 그 이웃집 사람이 말하기를
밭을 한참 갈고 있었는데 뭔가 자그마한 몸집의 어린아이로 보이는게
공중에서 날아와 줄을 자신의 목에 걸고 당기었다가 놓았다가 하더랍니다.
놀란 이웃 사람이 그 어린아이 같은걸 뿌리치려고 하자
아이는 그의 어깨를 붙잡은 채로 귓속말로 휘파람인지 새소리인지 같은 소리를 내었고
그 소릴 들은 이웃 사람은 그야말로 정신이 나간채 시키는대로 움직였다는 것입니다.
이 소릴 들은 마을 사람은 그슨새가 나타났다고 하였는데
그슨새에게 홀린 사람은 정신이 빠지게 되고 스스로 결국 죽음을 택한다고 하는데
단 한사람에게만 통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이 그슨새에게 홀린 사람의 행동을 저지하면
사라진다고 합니다.
목을 매달려고 했던 그슨새에게 홀린 이웃집 사람이 살 수 있었던건
그 행동을 제지했던 농부덕이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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