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하게 지내던 한 동생이 어느 날 자기 집에 날 초대했다.
동생의 갑작스런 초대에 당황스럽기도하고 ,
갑자기 무슨 일로 초대를 했는지 궁금하기도 했다.
동생의 집에 들어서고 날 날 반갑게 맞아주었다.
가져갔던 술과 안주를 늦게까지 먹다보니 막차가 끊겨버렸다.
택시를 타고 가야겠다고 하자 시간이 늦었으니 오늘 하루 자고가라며 동생이 권유했다.
결국, 하루만 신세를 지고 가기로 했고 눈을 감았는데
동생이 초조한 모습으로 왔다갔다하던 것이 신경쓰여 잘 수 없었다.
왜그러냐고 물었더니 동생은 사실 하지 못한 말이 있다며 말을 꺼냈다.
"2주 전부터 손목이 나와"
무슨 말인지 알아 들을 수 없어 되묻자
그녀는 침대에서 바로 정면으로 보이는 조금 멀리 떨어져 있는 옷장을 가리켰다.
"제일 처음엔 옷장 틈새로 손가락이 나오는걸 봤어.
그때만해도 단순한 착각이라 생각하고 별로 신경 안썼어.
근데 그 다음 날 옷장 구석에서 손가락이 보이더니 ,
또 그 다음날에는 테이블 옆에서 손이 보였어"
그리고 그녀가 말한 순서대로 시선을 이동해보니
그 '손'이라는 ㄴ것은 분명히 침대를 목표로 이동하고 있었다.
등골이 잠시 오싹했다.
동생이 굳은 얼굴로 말을 이었다.
"그리고 말이야.
어제는 결국 손목이 침대 가장자리까지 왔어"
그러니 오늘 혹시 무슨일이 생길 수 도 있다며 떨며 말했따.
여러가지 생각이 머리를 스치고 지나갔지만
"니가 잘못본걸거야.
설마 진짜 귀신이라도 나오겠어"
하며 웃어넘겼다.
그러자 동생도 갑자기 막 웃으며 거짓말이라고 이야기했다.
"사실 누가 놀러오면 놀래주려고 지어낸 이야기야!"
무서웠냐며 웃는 동생은 무지 즐거워 보여서 곤란했다.
사실 나도 조금 전부터 동생에게 하지 못한 말이 있었다.
동생이 손 이야기를 시작했을 때 ,
나는 동생에게 업힌 여자를 봤다.
동생의 목 주변에 팔을 두르고 매달려있던 여자는 아주 조금씩 서서히 앞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동생의 이야기가 끝날 무렵 여자는 동생의 몸을 완전히 통과했다.
여자는 몸을 돌려 그녀를 마주보고 동생의 웃는 얼굴을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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