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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괴담

내일 학교에 오지마 / 무서운 이야기

 

총기난사 사건이 일어나기 전날 밤, 친구로서부터 온 마지막 문자였어.

 

솔직히 말해서 완전 놀랄만한 일은 아니었어.

내 친구 데이빗은 1년 반동안 굉장히 힘든 시기를 겪었었거든.

데이빗 주위에 있는 모든것들이..... 전부 망가지고 허물어져버렸어.

데이빗의 여동생은 집에서 가출했었는데, 그 뒤로 한달 뒤 조각조각난채로 숲속에서 살해된채 발견되었어.

 

얼마 곧 지나지 않아, 슬픔에 휩싸인 데이빗의 어머니는 자살했어.

목 맨 시체는 침실에서 발견되었는데, 목에는 줄이 감겨있었고, 얼굴은 약간 부어오르고 보라색으로 질려있었어.

 

데이빗의 아버지는 자기 자신을 어두운 길로 내던지셨어.

그 약들은 하나같이 다 같은 증상을 보였어.

한때 근면하던 그의 아버지의 모습은, 어느센가 돌아올수 없는 과거라는 껍데기로 변해버렸지.

아버지께선 절대 집을 떠나지 않았고, 지난 6개월간 난폭해지고 불안정하게 변했어.

그리고 데이빗은 3학년 내내 학교에서 괴롭힘을 당했던 사실과 함께 벌어지는 이 상황에 대해 어떻게 대처해야될지 알지 못했어.

이건 데이빗에게 있어서 끊이지 않는 고통이었어.

마치 삶이 상황을 더 나쁘게 만들기 위해서 그를 억지로 끌고 들어가는것 같았지.

 

난 데이빗과 친구가 되려 했어.

데이빗이 울수있는 그의 어깨가 되어주려고 했고, 그가 언제든지 말을 걸수 있는 사람이 되어주려고 했어.

하지만 내 생각엔 결국 아무 소용도 없었던것 같아.

내가 했던 시도들이 아무리 간절하더라도, 내가 얼마나 돕고 싶어 하더라도 아무 소용이 없었어.

하지만 결국엔 난 내가 할수 있는 몇가지 것들이 있었다고 생각했어.

 

난 이 문자에 대해 딴 사람한테 말할수 있었어.

하지만 난 그러지 않았어.

 

난 데이빗 서랍에서 발견한 총에 대해 딴 사람한테 말할수 있었어.

하지만 난 그러지 않았어.

 

난 집으로 돌아가던 데이빗의 여동생을 붙잡아 기절시키고 살해하면서 달콤한 시간을 즐기려는 욕망에 저항할수 있었어.

하지만 난 그러지 않았어.

 

난 데이빗의 집에 몰래 들어가 데이빗의 어머니를 목졸라 죽이려는 욕망에 저항할수 있었어.

하지만 난 그러지 않았어.

 

난 데이빗의 아버지한테 고통을 완화할수 있다며 약을 제공하는 욕망에 저항할수 있었어.

하지만 난 그러지 않았어.

 

난 데이빗이 항상 주먹으로 얻어맞고, 차이고, 사물함에 갇혀 협박당하고 있을때에도 그를 두둔해줄수 있었어.

하지만 난 그러지 않았어.

 

아니, 더 정확히는 그렇게 하고싶지 않았어.

 

물론 이 모든것에 대해 이유는 있었어.

보장한대니까.

이건 사람의 정신을 들여다볼수있는, 어떻게 뇌가 반응하는지 알아볼 좋은 기회였거든.

 

그냥 자그마한 의문이야....

사람이 고장나기 전까지, 얼만큼의 고통과 시련이 필요로 한걸까?

 

다음 날 아침 뉴스에서 친구들이 피할수 없는 자살을 당한걸 보면서, 또 다시 궁금해지기 시작했어...

 

사람을 망가뜨리는데는 얼마정도 시간이 좀 걸리는구나...

 

그럼 얼마까지 망가질수 있는거지?

 

난 폰을 꺼내들어 내 다음 가장 친한 친구인 알렉스의 번호를 찾았어.

알렉스의 새 남동생이랑 개도 나이를 좀 먹어가기 시작했어.

이젠 어느때나 될수 있다고.

 

자. 한번 확인해보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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