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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괴담

반지하 원룸 / 무서운 이야기

 

첫 자취생활 시작과 동시에 고등학교 졸업을하고 대학에 입학했지만

 

집안 사정이 좋지앟아 휴학신청 후 곧바로 취업을 했습니다.

 

그러던 중 21살에 안산 월피동으로 취직을해 보증급100에 월 18만원하던 저렴한데 방도 큰

 

반지하 원룸을 얻게 되었어요.

 

같이방을 못봐주셔서 걱정스러운 마음에 어머니는 본인이 쓰시던 가구까지 주시며 돈들여 이삿집도 꾸려서

 

열심히 살아보자는 마음이 강해졌습니다.

 

첫 날은 어머니가 짐을 보내주시기 전이라 밤에 정말 있던거라곤 두루마리 휴지와 옷가지 , 수건 2장이 전부였어요.

 

퇴근 후 너무 피곤해서 창문을 마주한채 두루마리 휴지를 베고 수건을 덮고 잠이 들었습니다.

 

이때부터 가위악몽이 시작되었어요.

 

학창시절엔 환청 환각이 없던 가위였다면 환청과 환각이 함께한 가위는 이때 처음 눌리기 시작했어요.

 

눈을 떴는데 형광등이 꺼져있었고, 가위에 눌려서온 몸이 경직되어있었습니다.

 

형광등이 꺼져서 마음이 너무 초조했고 , 손가락을 움직여보려 애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창문 밖으로 보이는 하늘이 새벽 동틀 무렵이였고, 흐린 날씨였습니다.

 

이때 갑자기 소나기가 내리기 시작하면서 날씨가 더 흐려지고 빗소리가 새차게 들려왔습니다.

 

비오는것도 천둥소리도 무서웠던 시절이라

 

곧바로 놀란 마음에 악 소리와 함게 가위에서 벗어날 수 있었어요.

 

헌데 소나기가 내리던 하늘은 난데없고 형광등은 잘 켜져있고, 심지어 밖은 가로등이 켜진 한밤이였습니다.

 

시간은 12시도 안 지났을 밤 시각이였어요.

 

무서운 마음에 친구와 통화를 하다 너무 피곤해서 나도 모르게 또 잠이 들었습니다.

 

가위에 자주 눌리시는 분들은 알겠지만 가위에 풀리고 금바 잠들면 연속으로 가위에 눌리고,

 

또 어김없이 가위에 눌리면 첫번째와 마찬가지로 불이 꺼져있었고,

 

다시 새벽 동틀 무렵에 배경이 바뀌어 소나기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같은 경험으로 처음처럼 가위가 바로 풀리지 않았고,

 

계속 깨어나려고 목소리를 내보고 손가락을 움직이는 와중에 창밖에 여자 두명이

 

소곤소곤 떠드는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뭐라고 하는지 알아듣지도 못할만큼 뭉개지는 발음과 빗소리가 뒤섞여 기분 나쁜 소리였습니다.

 

중간중간 희미하게 웃는 소리까지 들려와서 소름이 끼쳤죠.

 

그 후 가위에 풀린 뒤 본 시계의 시각은 한 시간이 채 지나지 않았습니다.

 

그 날 밤 저는 밤을 꼬박 새우고 출근을 했어요.

 

그 날 이삿짐이 도착해 가구배치를 끝내고 난 뒤 몸이 버틸 수가 없었고,

 

베개와 이불을 꺼내 곧바로 잠이들었습니다.

 

근데 가위는 어김없이 눌렸고, 똑같은 배경에 소나기를 보게 되었습니다.

 

이게 사람이 미치게 했죠.

 

같은 가위를 이틀 연속으로 세번씩이나 눌리는데 이게 점점상황이 진행되고 있었어요.

 

여자의 웃음소리와 대화소리가 희미하게 들리는 와중에 집 건물에서 조금 떨어진 골목에서부터,

 

그러니 조금 먼곳에서 부터 희미하게 방울소리가 들리기 시작했어요.

 

무속인 집에는 단 한번도 가본적이 없던 시절이였지만 그게 그런곳에 있는 방울소리란건 단번에 알 수 있었습니다.

 

몸은 움직여지지않는데 눈물이 하염없이 흘렀고 무서웠습니다.

 

무슨 정신으로 가위에 풀린지도 모른채 계속 커피를 타마시며 잠을 버텨보다가 이틀을 홀랑 밤샌채로 출근했고,

 

퇴근 후 잠을 자야한다는 숙제에 직면했습니다.

 

이상하게 집이 무섭거나 방에 있기 싫은 느낌은 아니였지만

 

잠이 든다면 또 가위에 눌린 막연한 공포감 뿐이였습니다.

 

다 괜찮을거라는 친구와의 통화에 기절하듯 잠이 들었습니다.

 

3일 연속으로 같은 가위에 눌리는 경험을 하게 되었어요.

 

베개 방향을 바꾸어 잠을 청해봤지만 그대로 불은 꺼져있고, 동틀무렵에 소나기가 내리기 시작했어요.

 

여자들의 목소리와 멀리서 들려오던 방울소리는 점점 가까워지고 있었습니다.

 

방울소리가 건물까지 왔을 무렵 저 방울소리가 다가와서 내게 해를 끼치는게 아닌지,

 

나의 공포심은 점점 한계치에 닿았고, 전원이 픽 꺼지는 느낌마냥

 

1초정도 정적이 찾아왔다가 오른쪽 귓가에서

 

갓난아기의 비명섞인 울음소리가 고막을 찢을듯이 들려왔습니다.

 

제 바로 옆에서 아기가 귀에다대고 비명을 지르는것만 같았어요.

 

그 뒤로 가위에 깨어나 집밖으로 뛰쳐나와 한시간 가량을 서성거렸습니다.

 

그리고 집에 돌아와서 3일을 밤을 못자고 출근했어요.

 

이때부터 직장 사람들이 눈치를 채고 걱정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사온지3일만에 제 모습이 아니였어요.

 

같이근무하는 사람이 오죽하면 빈 사람 껍데기 같다고 했죠.

 

임시방편으로 다른곳에서 잠시 잠을 자고 오긴 했지만 집에만 오면 어김없이 반복이였습니다.

 

그러다 2주만에 6키로가 빠졌고, 더이상 제 정신이 아닌것같았습니다.

 

결국 한달이 채 지나지않아 이 일을 어머니께 말씀드렸고,

 

바로 다음 날 어머니가 안산으로 달려오셨습니다.

 

그리고 잔 짐을 다 버리고 고향으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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