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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괴담

시집 / 무서운 이야기

 

옛날 어떤 마을 처녀가 혼기가 차 멀리 떨어진 곳으로 시집을 가게 되었습니다.

 

혼례는 처녀네 마을에서 치루게 되었는데,

 

신랑과 신부가 맞절하는 그 순간

 

갑자기 신랑과 똑같이 생긴 인물이 흙투성이가 된 꼴로 달려들어 소리를 치더랍니다.

 

"혼례를 멈추시오!!

저 자는 가짜고,

내가 진짜 신랑이오!!"

 

두번째 신랑은 혼례를 치르러 마을에 들어오던 중

 

누가 자신을 밀쳐 말에서 떨어트리고 말을 훔쳐가는 바람에

 

뛰어오느라 늦은거라며 화를 냈고,

 

식을 올리던 첫번째 신랑 역시 지지않고

 

혼례길에 삿된것이 따라붙길래 말을 빨리몰아 벗어났는데

 

저것이 기어이 따라온게 틀림없다며 따라온 신랑이 요괴라고 주장하더랍니다.

 

신랑측 하객들과 부모가 두 사람을 확인했지만

 

두 사람은 너무 똑같아서 도저히 가짜와 진짜를 구분할 수 없었다고 합니다.

 

혼인식이 아수라장으로 변하자 사람들은 신부인 마을 처녀에게 판결을 맡기기로 했는데,

 

그때까지 가만히 있던 처녀는 무엇인가 생각하더니

 

깃발을 걸어둔 장대를 가리키더니 이렇게 말하더랍니다.

 

"제가 듣기론 저의 낭군되실 분은 재주가 뛰어난 분이라 하더이다.

그리 재주 많은 분이라면 저 높은 장대도

단번에 뛰어넘을 수 있을 것 입니다"

 

그 말을 들은 두번째 신랑은 얼굴이 새파랗게 질려 우물쭈물했고,

 

첫번째 신랑은 얼굴이 환해지더니 냉큼 장대를 뛰어넘었다고 합니다.

 

그러자 신부는 장대를 뛰어넘은 신랑을 가리키며 사람들에게 말했다고 합니다.

 

"재주가 아무리 뛰어나다하더라도 제 낭군님은 평범한 사람이오.

이런 높은 장대를 뛰어넘을 사람이 있을리 없습니다.

저 자가 가짜입니다!"

 

사람들은 첫번째 신랑을 달려들어 그를 묶었고,

 

첫번째 신랑은 외마디 비명을 지르더니 이내 개로 변하더니 숨을 거두더랍니다.

 

알고보니 그 개는 신부가 어렸을때부터 집에서 기르며

 

살뜰히 챙기던 개였는데,

 

처녀가 새색시가 되면 멀리 떠나가리라는것을 눈치채고 괴로워하다 얼마전 집을 나갔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무슨 일인지 처녀와 함께 할 수 있는 새신랑의 모습으로 변신한거였다고 합니다.

 

사건의 전말을 눈치 챈 처녀는 슬피 울며 개를 양지바른 곳에 묻어주었다고 합니다.



 오싹한 무서운 유튜브▼

이 이야기를 영상으로 보고 싶을 떈

https://www.youtube.com/@jinsseo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