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직장에서 같이 일하는 사람들이랑 수다떨다가
단체로 소름돋은 이야기 해줄게.
내가 일하는 직장 창고엔 한 여자가 눈 위로 치켜뜬 그림이 하나 걸려있거든.
그림이 좀 무섭긴 했지만 난 별로 신경을 안썼어.
그러다가 오늘 직장 사람들이랑 수다떨다가 창고에 그림이야기가 나왔어.
그래서 내가
"그 여자 그림 , 눈 위로 치켜뜨고 있잖아요.
좀 무섭지 않아요?"
라고 하니까 한명이 무슨소리냐면서
"그 그림 눈 감고 있잖아.
왜 무섭게 장난쳐 ~"
하는거야. 근데 그 옆에 듣고있던 또 한명이
"무슨 소리야?
그거 남자 사진 아니였어?"
라고 하고 또 그 옆에선
"할아버지 아니에요??"
또 다른 사람은
"어린애가 우는 그림인데,
다들 장난치는거지?"
하더라.
근데 다들 누구 하나 장난치는 듯한 얼굴이 아니였어.
그래서 다들 본 그림을 이야기하는데
정말 제각각 다 다른거야 기억하는 그림이.
그래서 다 같이 가서 확인하기로하고 확인하러 갔는데,
그냥 평범한 달마도같은게 걸려있는거야.
다들 아무 말도 못하고 창고에서 얼른 벗어났어.
그러다 그 직장에서 가장 오래 일하신 분이 지나가길래 물어봤어.
그랬더니 그 분이 이러더라.
"그 창고에 귀신 나온적이 많아서
달마도 걸어놓은거야"
라고 아주 덤덤하게 말씀하시길래 더 무서워서
우리 그 이후로 같이 수다 떤 사람들끼리는 창고 갈 땐 꼭 두명이서 같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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