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머니가 몸이 안좋으셔서 아예 병원에서 애 낳을 때까지 기약없는 입원을 하셨었어.
아니면 산모와 아이 둘다 죽는다면서 말야.
그동안 아버지가 돈이 없으니 급한대로 전세방으로 우리 집 옆방 하나를 빌려줬엇는데
무당남자가 냉큼 들어오더래.
원래라면 거절했을텐데 , 이사하고나서 대뜸 이 집에 왜 세들어사는지 아냐고 그러더래.
그래서 아버지가 왜냐고 물어보니
"너 부인이랑 애 지금 죽으려하잖아.
이게 다 이 집 때문이야.
이 집에서 사니까
이 집 원주인들이 마누라랑 애가 힘 다 뺏겼어"
라고 하더라는거야.
그 집이 아버지가 사업하다가 전재산 투자해서 지은지 얼마 안 된 집인데 말이야.
그 말 듣고 속으로 아버지는 쫒아내려고 했지만
병원비로 다 써버려서 돈이 급하니까 한번만 더 그런소리하면 방 뺀다고 협박만 하셨데.
그리고 그 다음부턴 최대한 안마주치려고 하셨데.
무당은 어딜 싸돌아다니는지 잘 안보였데.
그렇게 기약없는 몇주간의 시간이 흐르고,
예정일이 코앞까지 다가왔었는데
어머니는 다행히 집을 떠나고 난 뒤 부터 점점 괜찮아지셨는데,
내가 위태하다는거야.
걱정이 되는 사이 문득 무당이 한 말이 생각이나길래
옆집 문을벌컥 열고 무당이 마침 집에 있다길래 따지셨데.
"내 마누라가 집 떠나서 몸이 나아졌다는데,
내 아들은 아직도 안나아졌어.
아는게 있소?"
라고 말야.
그랬더니 무당이 하는 말이
원래 산사람은 데려가기가 쉽지 않아 어머니는 놓은건데,
난 아직 안태어나서 생사에 기로에 있으니
원주인들이 데려가기 쉽다고 하더라는거야.
마음의 준비하는게 좋을거라고.
누구하나 죽지않는 한 안 끝난다고.
아버지가 그 사람 막 때리면서 나가라면서
짐 막 던져버리면서 나가라고 했는데,
그때 큰어머니한테 전화가 온거야.
지금 뭐하냐고 빨리오라고 애가 나온다고.
병원으로 뛰어갔더니 4시간동안 사투를 벌이고 계셨데.
그런데 병실 같이 들어갔었는데 간호사 한명이 아버지 뒤에서 툭툭 치더니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는데,
아드님은 힘드실것같다고 하시네요..."
라고하더래.
아버지는 해보지도않고 이런말 하냐며 소리를 막 질렀데,
물론 그때 안태어났으면 난 이 글을 못쓰고 있엇겠지.
그 순간 내가 태어났고,
10초정도 숨을 안쉬다가 갑자기 숨을 쉬더래.
물론 바로 인큐베이터였지만.
그리고 산후조리원 기간이 끝나고 집에 왔을 때도 그 무당이 옆 방에 있었거든.
아버지가 당당하게 날 안고 가서
"야 선무당아.
우리아들 여기 있다"
하며 당당하게 날 보여줬더니,
무당이 와서 보더니 고개를 갸웃거리며
"미안하게 됐소"
하더니 방에 들어가면서 계속 그럴리가 없는데..이상하다...하더래.
물론 얼마뒤에 전세금 다 마련하자마자 내쫒아버렸다고 하더라.
근데말야.
얼마전에 이모랑 어머니랑 하는 이야기를 들었었는데,
어머니 임신 초기때 원래 쌍생아 였다고 하더라.
임신 8~10주 정도에 알았던건데,
처음엔 태반과 심장이 각각 두개씩 보였는데,
15주차쯤에 하나의 심장이 멈추고 태반이 쪼그라들어 자연소멸 되었다고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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