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가 초등학교 6학년 때 우리집이 다세대 주택에 살 때였다.
뒷집과 우리집이 굉장히 붙어있어서인지 화장실 물 내려가는 소리와 밥먹는 소리가 여과없이 들려왔다.
거기다 그 집은 이단교를 믿는 집안이였다.
여름에 그 집에 상이 났고 그 집으로 친척들이 모였던 것 같다.
밤새 주문을 외우고 울고 떠들고 웃고 ,
어린 마음에 주문 외우는 소리는 굉장히 무서웠던 기억이 난다.
선풍기를 틀어놓고 동생과 밤에 잠을 자고 있엇는데 ,
내 발 밑에 있던 베란다에서 하얀 물체 두개가 도깨비 불처럼 아른아른 거렸다.
눈을 감아도 보이길래
"아..뭐야..가로등불빛인가.?"
라고 생각은 했지만 왠지 무서운 느낌에 두 눈을 꼭 감고는
"잘못했어요.
잘못했어요"
하고 중얼거렸는데,
갑자기 목소리가 안나오더니 뒷집의 주문소리가 엄청나게 크게들려왔다.
5~6명정도의 사람들 목소리였는데,
한 여자는 주문하는 도중에 계속 울어댔다.
너무 무서운데 몸도 목소리도 마음대로 안되서 땀을 삐질삐질 흘리는 순간 내 귀 바로 옆에서
틱...틱...
하는 손톱 깍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난 무서워서 눈물을 줄줄 흘리면서도 손가락 발가락은 다 합쳐도 20개니까 금방 끝나겠지 했는데
계속 깍는 소리가 들리던데 엄청나게 목이 쉰 목소리로
"손톱을 먹어야해..
손톱을...먹어야해..."
그 소리에 가위가 탁 하고 풀리면서 눈이 딱 떠졌는데 어떤 삐쩍 마른 아줌마가
머리를 풀어헤치고 내 옆에서 손가락을 씹어먹고 있더라.
너무 놀라서 말도 안나오다가 퍼뜩 정신이 들었을 땐 그 아줌마가 없어졌고,
그 후로 3개월간 불면증에 시달렸다.
▼ 오싹한 무서운 유튜브▼
이 이야기를 영상으로 보고 싶을 떈

'인터넷 괴담'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자주 꿈을 꾼다 / 무서운 이야기 (2) | 2026.01.22 |
|---|---|
| 어릴 적 고양이 / 무서운 이야기 (0) | 2026.01.22 |
| 골목길 / 실화 무서운 이야기 (1) | 2026.01.20 |
| 잔다 / 실화 무서운 이야기 (1) | 2026.01.19 |
| 오는 아저씨 / 무서운 이야기 (1) | 2026.01.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