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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가 시골할머니댁을 방문했을때 일이라고합니다.
언니 할머니댁은 여느 시골집과 마찬가지로 버스가 잘 다니지않는 그런 깊숙한 곳에있었다는데요.
그날은 여름이라 밤늦도록 모기불을 피워놓고 수박도 머고 감자 고구마도 쪄먹고
오랜만에 만난 친척들과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다고해요.
그러던중 언니는 화장실을 가고싶어졌고 언니의 할머니댁엔 재래식 화장실이였다네요.
그화장실은 대문 바로옆에 있었는데, 할머니 집에서 대문까지는 약간 거리가있었다고합니다.
언니는 친척언니에게 같이 가자고할까 어쩔까 하다가 다들 재미있게 이야기를 나누고있어서
말을 끊고 화장실 가자고하기도 뭐하길래 그냥 혼자 나왔습니다.
밖에 너무 어두워서 천지분간도 힘든와중에 언니눈에 이상한게 보였다네요.
그건 대문에 걸린 하얀천같은게 펄럭거리는 모습이였다고.
언니는 그냥 할머니가 또 무슨 천을 걸어놓으셨나 하고는 깜깜한 마당을 가로질러 화장실로 가는데,
순간 언니는 언니눈을 의심했대요.
대문이라고 해봐야 그냥 나무 두개가 세워져있고 다들 그 나무사이로 할머니 집을 들어오는거였는데
어떤 하얀소복을 입은 여자가 그 나무두개를 손으로 잡고 대문사이에서
왔다갔다 뛰어다니고있었다네요.
어떤모습인지 상상이되세요?
우리들 철봉기둥을 잡고 놀때처럼 기둥을 손으로잡고 이기둥에서 저기둥으로 옮겨다닌것처럼요.
그렇게 나무 두개를 손으로잡고 이리저리 뛰어다니는데, 어둡고 거리가 있다보니
언니눈엔 여자가 뛰어다니면서 흔들린 치마폭이 그냥 하얀천으로 보인거죠.
언니는 그여자의 모습을 확인하고는 그대로 몸이 굳었는데 정신없이 뛰어다니던 여자가
갑자기 고개를 돌려 언니와 눈이 마주치자 씨익 웃더랍니다.
그순간 언니는 정신을 잃어버렸고 깨보니 할머니집 안방이더래요.
언니가 울고불고 난리를치며 귀신봤다고 대문에있었다고 말하니까 어른들은 날이 더워서
더위를 먹은게 분명하다고 말씀하셨지만 할머니께서는 뭐가 짚이시는지 고개를 갸웃갸웃 거리시며
언니를 진정시키셨다네요.
그리고 다음날, 날이 밝자마자 할머니께서는 언니의 아버지와 삼촌을 시켜
마당 나무밑을 파게하셨대요.
그리고 마당밑에서 나온건, 언제 묻어두셨는지도 모를만큼 삭아버린 뱀술이였다네요.
할머니께서는 니가 어제본게 이건가보다 라고말씀하셨다고해요.
옛어른들께서는 뱀이 죽으면 처녀귀신의 형태로 나타난다고 말씀하시곤하는데,
저희 할머니께서도 뱀죽이면 귀신나온다고 뱀근처에는 얼씬도하지말라고 하셨었어요.
물론 물릴까봐 그러신거겠지만요.
암튼, 언니의 할머니 말씀은, 뱀이 죽어서 여기에 갇혀 땅속에 묻히니 그게 답답해서
어젯밤에 나온것 같은데 버려야겠다고.
그리고 그걸 쭉 지켜보셨던 동네 할아버지께서는 혀를 끌끌 차시며
대문에 뱀묻는거 아니라고 누가 대문에 뱀을 묻냐고 호통을 치시고는 집으로가셨다고합니다.
언니가 본건 과연 날이더워 본 헛것이였을까요
아니면..정말 할머니 말씀대로 땅속에 파묻혀 술에 쩔어버린 답답했던 뱀의 영혼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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