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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죽는 모습을 봤다..웃대 공포이야기 뭐라고 설명해야할지 모르겠다 일단 난 특성화공고에 재학하다가 9월1일자로 취업한 고3이다 병역특례받으려고 지금은 중소기업에서 실습생신분으로 일하고있다 일단 난 학교에서부터 내가 좀 싫어하던 친구 한명이 있었는데 허구한날 뇌피셜을 퍼뜨리고 자기가 뭘 잘못했는지도 모르는 뻔뻔한 애라서 얘랑 좀 오래 있어본 애들은 얘 말은 무조건 믿고 걸렀었다 그런데 얘랑 같은 회사로 취업하게 됬다 난 성격상 잘못된 정보를 겁나 싫어하고 사실만을 중요시하기에 이 친구와는 성격이 상극 그 자체였고 그 때문에 학교에서도 얘랑 몇번 싸웠었다 회사에서도 그러다가 짤릴까봐 얘가 개소리를 짓껄여도 본래 성격 존나 죽여서 최대한 이해해주며 잘못된 부분에 대해 차근차근 설명해주었다 오죽하면 내 주위 친구가 나보고 부처님 멘탈에 도달하였다고..
그 시체는 건드리면 안됩니다 / 레전드 공포 무서운 이야기 제가 강원도에서 군 생활을 할 때입니다 한참 일만 하는 일병 때 여름이었습니다 매일 스트레스 받으며 군 생활을 할 때였죠 '장마야 빨리 오거라' 하고 기다리고 있을 때 역시나 장마가 찾아왔습니다 그런데 그해 장마는 비가 너무 심하게 많이 와서 마을에 홍수가 날 정도였습니다 홍수 지역도 아닌데 말이죠 뭐 저야 비가 오면 하는 일이 줄어들어 좋았습니다 그런데 비가 너무 많이 오니까 산사태가 나고 뚝도 만들러 가야 되고 오히려 더 개고생을 해야 했습니다 멈출 생각 없이 계속 오는 장마.. 비가 너무 많이 오는 바람에 마을에 아주 심한 홍수가 난 것이었습니다 뭐 하늘이 하는 일이라 어찌 막을 수도 없고 집 떠내려가고 사람들은 실종되고 가축이니 차들이니 떠내려간 판국에 살아남은 게 신기할 정도였습니다 비가 그치고..
아파트에서 투신하던 그 여자 / 레전드 공포 무서운 이야기 초등학교 동창인 친구와 집에서 술을 먹고 있었어요. 술도 어느정도 달아오르고 텔레비전 프로그램에 으시시한 방송도 나오길레 자연스럽게 그런쪽으로 이야기가 흘러갔습니다. 처음에 티비 내용데로 악몽에 대해서 얘기하다가 제가 질문했습니다. " 야 너 가위 눌려봤냐? 나는 두어 번 눌려봤는데 별거 아니더라 " 하지만 그 친구는 무언가 씁쓸한미소를 짓더니 되질문하더군요 "가위..? 있지.. 너 사람 죽는거 본적 있어? " ... ... ... 그 때는 친구가 무척이나 어렸던 5살때였답니다. 친구네 집은 아파트였는데 중앙엔 주차장이 있고 그것을 중심으로 ㄷ자로 A동B동C동이 세워져있는 구조 였구요 어느 날 친구 어머니가 보조바퀴가 달린 자전거를 새로 사주셔서 너무 신이나 자전거를 타고 아파트 주위를 빙글빙글 돌다가 ..
안산 괴담 / 공포 괴담 무서운 이야기 고3수험생때 겪은 일입니다. 저희학교는 안산쪽에 위치한 초지고등학교이며, 본관건물하나와 별관건물 두개가있는데, 별관건물 두개는 서로 마주보고있는 형태입니다. 별관A엔 제가 입학하고 나서 생겼고, 체육관입니다. 별관B 2층엔 저희교실이 있었어요. 저희반에서 별관A가 훤히 보였어요. 사건이 일어난 날은 고3 1학기 기말고사 시즌이였습니다. 대학에 심각성을 알지못하고 놀던 1,2학년때와달리 고3땐 현실을 직시해 열심히 공부를했습니다. 집에서 공부를 한참하다가 영어를하려는데 교과서만 가져오고 교제를 놔두고 온걸 깨닫게 된 저는 주말이였지만, 눈물을 머금고 학교로 향했습니다. 여름이라 낮이 길긴했지만 그땐 이미 밤 9시가 넘은시간이라 굉장히 어두웠습니다. 그 시간의 학교는 정말 무서웠습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시..
방문 드리겠습니다. / 공포 괴담 무서운 이야기 옆집까지 거리가 도보 10분 정도 걸리는 시골. 전기와 수도를 끊어달라고 미리 부탁해놓았기 때문에 저희들이 처리해야 할 것들이 산더미였는데 저와 동서가 집 정리를 하고 남편과 시동생은 이웃들에게 인사를 드리러 돌아다녔다. 과거 촌장 집이었던 시댁은 전쟁 전까진 고용인들도 함께 살았기 때문에 방 수도 많았고 집 자체가 굉장히 넓었다. "우리는 관리가 힘들 것 같아. 너무 크네 집이." "거리가 멀기도 하고 말이지 …." "파는 수밖에 없겠어." "하지만 남편들 입장에선 생가고 말이지, 뭐라고 말을 해야 하나." "그러게 말이야" 이런 대화를 하며 일단 집안의 창문과 베란다 문을 열던 중 전화가 걸려왔는데 전화기 자체는 오래된 까만 전화기 였다. 전화를 받아보니 모르는 사람 목소리가 들려왔다 "돌아오셨군요...
기면증 / 공포 괴담 무서운썰 기면증이라는 병이 있다. 나는 아마 이 병에 걸려 있는 것 같다. 이야기를 하고 있는 도중에도 의식이 사라지고 잠에 빠지는 묘한 병이다. 하루 중 일을 하고 있을 때는 괜찮지만, 집으로 돌아가는 전철 안에서 갑작스레 잠에 빠져 내릴 곳을 지나치는 경우가 잦아졌다. 누구나 그런 일은 있다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지만, 아무래도 평범하지 않다. 초등학교 때 어스름한 초저녁에 잠에 들었다가 일어나 시계를 보고 [지각이다!] 라고 생각했던 적은 누구나 있을 것이다. 사실은 아직 밤 9시인데도. 그런 것과 비슷했다. 갑작스레 끌려가듯 잠에 빠져들고, 일어났을 때에는 상황 파악이 전혀 되지 않았다. 처음에는 정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도 알아차리지 못하고 그저 잠에 들었었다는 걸 알아차리는 것에만 몇십초가 걸렸다. 게다가..
새우니 , 레전드 공포 괴담 기본적으로 기후는 자연에 영향을 준다. 기후또한 자연이지만, 지상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우주까지 비롯된 인력과 태양광 등이 좌우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이런 어려운 생각을 되뇌며 복잡하기 자신이 처한 상황을 되짚어보는 성철은 취미로 도보여행을 하는 중이었다. 무척이나 더웠다. 이미 소지한 생수는 동이 나 버렸다. 단지 물 때문에 자신의 가방이 무거워 질 것이 귀찮아서 적게 담아온 것이 실수였다. 조금만 물을 안마시면 장대비같이 우수수 쏟아져 내리는 땀에 체내수분은 몸에 바로 와닿을만큼 탈수현상을 일으켰다. 살기위해 물을 마신다, 하지만 곧 보충된 수분은 다시 빠져나가 버린다. 여름이 점점 더워진다 싶었지만, 올해 여름은 악명이 자자한 동경의 여름마냥 살인적이었다. 더군다나 인적이 아예 없는 길인지라, 흔..
모서니 / 무서운 이야기 레전드 공포 썰 "너희들, 모서니라고 들어봤어?" 그것이 내가 시작한 무서운 이야기의 첫 운이었다. 천둥이 치는 여름밤, 자취방에 모인 이들의 놀거리로는 무서운 이야기가 제격이다. '귀신 이야기를 하면 귀신이 온다.' 라는 말도 있지만, 건장한 20대 청춘에게는 공염불이었다. 촛불을 밝히고 각자 무서운 이야기를 끝마쳤지만, 생각보다 무섭지 않았다. 그리고 분위기를 살릴 마지막 기회가 나에게 돌아온 것이다. "그런 건 처음 들어보는데." "맞아, 내가 무서운 이야기는 꽤 좋아하는데 모서니는 처음 들어." 내가 뗀 첫 운을 듣고, 다들 무거운 표정으로 고개를 저었다. "그럴 만도 해. 나도 10살 때 처음 겪은 일이거든." "이거 괜히 지어낸 이야기 아니야? 다른 거 없어?" "초치지 말고 있어 봐. 진짜 무서운 이야기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