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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속에서 만나는 사람들은 대부분 제가 그리는 세계 속사람들입니다만
그렇지 않을 경우엔 개꿈이거나.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기괴한 존재들일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설원의 노인”
이 그런 경우 중 대표적인 한명이겠군요.
언제인지 잘 생각나지 않습니다만 꿈을 꾸었습니다.
이상한 학교에 많은 학생들이 다니고. 그 학교에서 캠핑을 간다는 내용이었습니다만
캠핑 장소에서 학생들을 기다린 것은 친절한 산지기 아저씨가 아닌 붉은 자루의 도끼를 든 미친 할아버지였습니다.
그는 아주 능숙하고 편안한 움직임으로 아이들의 머리를 하나씩 부쉈고,
그의 딸과 아들은 둘 다 미쳤는지 역시 도끼를 들고 학생들을 쫓아 눈 덮인 산을 이리저리 뛰어다녔습니다.
그 피비린내.
그 살 냄새.
제 뒤를 쫓아오던 그 노인의 주름살 하나하나까지도 너무나도 생생했지요.
그러다 문득 밟히는 눈이 차지 않다는 생각에 좀처럼 생기지 않는 자각몽 상태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꿈인 것을 인지한 저는 즉시 깨어나기 위해 몸부림을 쳤지요.
몸이 허공으로 떠오르는 것을 느끼며 사방이 새카매져오더군요.
정신없이 허우적거리며 나름대로 몸과 맞춰지기 위해 팔다리를 휘저었습니다.
익숙한 방 천정이 보인다 싶더니 아래로 쑥 꺼지는 느낌과 함께 등 뒤로 하얀 빛이 비춰왔습니다.
뒤를 돌아보자 하늘에는 제 방 천정이 몇 미터 아래에는 설원이.
그리고 도끼를 들고 손가락을 까닥거리며
“어디가 이년아.
이리와.”
라고 중얼거리는 노인이 서 있었습니다.
저는 미친 듯이 소리를 지르며 수영하듯 제 방 천정 쪽으로 헤엄쳐 갔습니다만
차가운 바람과 함께 눈발이 날리며 몸은 점점 아래로 가라앉아만 갔습니다.
필사적으로 방의 이미지를 떠올리며. 필사적으로 몸의 이미지를 떠올리며
필사적으로 엄마와 친구들을 떠올리며 방으로,
방으로 나아갔지만 유쾌한 오락프로를 구경하기라도 하는 듯 껄껄거리며 웃는 노인에게로 점점 가까워만 졌습니다.
몇 번을 방과 설원사이에서 가위에 눌린 채 허우적거리던 저는 가까스로 터져나온 비명과 함께 깨어날 수 있었습니다.
일어나보니 당연한 말이겠지만 제 방이더군요.
등은 식은땀에 젖어있었고,
시간은 잠에든지 채 두 시간도 지나지 않은 시간이었습니다.
일단은 여기까지.
이외에도 자잘하고 기괴한 이야기들이 많습니다.
멀리서 오는 버스에 사람이 너무 빽빽해서 지나쳐 보내려고 보니 텅 비어있거나
지하철에서 빽빽하게 걸어오는 무표정한 한 무리의 사람들을 피하며 짜증을 내는데
옆에 있던 동생이 혼자 뭐하느냐고 물어왔던 일이나.
그러나 그건 다음기회에 더 하도록 하지요.
지금은 일단 새벽
차가운 기운들이 일어나는 시간
이 이상 이상한 이야길 했다간 꿈자리가 사나울 듯하니 말입니다.
재미있으셨을지 모르겠군요.
그다지 무섭진 안았을지도요.
하지만 여름이 오고, 주변 사람들이 부쩍 귀신이야기를 궁해 할 때면 생각나곤 한답니다.
제가 겪었던 괴이한 일들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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