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세살쯤이었을 때의 이야기입니다.
가족이 나란히 누워서 자던 어느 밤에 어머니는 자다가 문득 눈을 떴다고 합니다.
쓱싹쓱싹-
쓱싹쓱싹-
무엇인가를 닦고 있는 것 같은 소리가 침실에 울려퍼지고 있었습니다.
어머니는 문득 창가 쪽에서 인기척을 느껴 돌아보았다고 합니다.
그 곳에는 어린아이가 커튼을 냅킨으로 열심히 닦고 있었습니다.
쓱싹쓱싹-
자세히 보니 그것은 아들인 나였다고 합니다.
어머니는 이상하게 생각해서
"뭐 하는거니?"
라고 물었다고 합니다.
그러자 내가 대답했다고 합니다.
"커튼에 피가 잔뜩 들러붙어 있어서 닦고 있어.
엄마, 도와줘."
실화입니다.
저는 기억이 안 납니다.
그다지 무서운 이야기가 아닐지도 모르지만,
당사자인 저로서는 무서웠던 이야기입니다.
딱히 영능력 같은 것은 없습니다.
-댓글-
어린아이들은 영혼이 맑아서 영가를 볼수 있다고 하더군요.
피묻은 커튼까지는 아니었지만
저두 어릴시절 맨션에서 살았을적에
주무시고 계시던 엄마를 깨워서 열린 안방문 너머의 세탁실을 가리키며
"어떤 언니가 저 위에 앉아서 계속 보고 있어.."
라고 했다더군요.
다섯살때라 기억나지 않아요
하지만 그것때문에 후에 제 이름두 바꾸게 되었어요.
그 언니를 봤다던 날 이후에도 비슷한 일이 몇번 있어서
엄마가 절에 가셔서 스님께 새로운 이름을 받아오셨다고 하더라구요.
그게 보호해준다고 했다나 뭐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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