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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괴담

군대 선임이 해줬던 실화 썰 (무서운이야기)

 

 

전 포천에 있는 방공대대에서 근무를 했는데

 

같은 부대에 있던 선임중 운동에 미친것처럼

 

거의 모든 개인정비시간을 운동에만 쏟는

 

김병장님이 계셨습니다.

 

 

그 병장님은 성격도 유쾌하시고 후임들도

 

잘챙겨주셔서 같이 근무일때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런 김병장님이 같이 근무를 서다가 저에게

 

 

"야 후임아 너 무서운 이야기 좋아하나?"

 

 

라고 운을 띄우셔서 제가 좋아한다니까

 

 

"내가 그럼 내가 훈련소때 내 동기예기 해주께.

 

내가 지금 생각해도 닭살이 돋는다 아주"

 

 

이러시는겁니다.

 

그 동기 이름은 가명으로 태진으로 하겠습니다.

 

이제부턴 김병장님 시점으로 써보겠습니다.

 

 

그니까 내가 처음 훈련소에 입소해서 만난놈예긴데

 

이놈아가 참말로 골때리는 놈이었지.

 

너도 논산 나왔으니 구조는 알지?

 

우리 부대마냥 개인침대도 아니고

 

다닥다닥붙어 자는 구조.

 

나때도 입구쪽 관물대부터 1번 2번 3번 붙이는데

 

내가 그때 13번이었고 태진이 그놈이 14번.

 

그니까 내 옆 관물대였어.

 

근데 다들 군대에 왔으니 바깥도 그립고

 

현실같지가않으니 다들 죽상인데

 

그놈은 유독 죽은놈마냥 표정도 없고...

 

그래 인형. 뭔가 감정없는 인형같은 놈이었어.

 

맨날 무표정에 눈도 부릅뜨고있고.

 

아무튼 그놈이랑 나는 13 14번이니

 

전우조였단 말이지.

 

그런데 그놈이랑 같이있으면

 

이놈이 하는 행동이 참 기묘했단말이야?

 

 

맨날 혼잣말로 허공만 보면서 중얼중얼거리는데

 

잘 들어보면 반말도 하고 존댓말도 하고.

 

이랬다 저랬다 그러길래 셋째날에 내가 물어봤지

 

 

"야 너 혼자 뭐라 중얼거리는거냐?"

 

 

이랬더니 태찬이 그놈아가 날 보더니

 

 

"아 여기...귀신 하나 있거든...말상대좀 해주고있었지..."

 

 

이러는거야.

 

듣자마자 아 이게 군대들어오면 한놈씩있다는

 

미친놈인가 싶었는데 이놈이 맨날 그러니

 

개인정비시간에 생활관 동기들도 모여서

 

호기심반 의심반으로 물어봤지.

 

"야 그럼 처녀귀신 진짜 있냐?" 라거나

 

"무당들 진짜야?" 라거나 물었는데

 

처녀귀신은 몇번봤고 자긴 무당은 아니고

 

그냥 선천적으로 보이는거라 모른다더라

 

 

그러던중 결국 한놈이 물었는데

 

"야야 귀신이면 우리 생활관에도 귀신있냐?"

 

 

물어봤는데 그놈이 잠깐 고민하더니 문쪽 근처를

 

손가락으로 가르키더니 이렇게 말하는거야

 

"사실 저기 3번 관물대에 하나 있어"

 

 

라고 하는거야.

 

 

자세히 예길들어보니 그놈이 3번관물대에

 

매트리스넣는 자리에 어떤 남자 아이가

 

웅크려있는데 그 아이가 밤만되면

 

기어나와서 위로 올라가려고 관물대로

 

기어오른다는거였어

 

 

그러니까 당연하게도 3번 관물대쓰는

 

동기가 소리지르면서 기겁을 하더라고

 

 

"미친새끼야! 그딴소리 하지마!"

 

 

그렇게 다들 웃어넘기면서 그렇게 끝나는줄

 

알았는데 사건은 다다음주에 일어났어.

 

그리고 둘째주가 지나고 이제 다들 통명성도 하고

 

친해졌을때 3번 관물대 쓰던 놈이

 

갑자기 다들 모으더니 이러더라고

 

"야 밤마다 내 방탄모 건드는 놈 누구냐"

 

라고 하는데 뭔소리냐고 물으니까

 

 

"아니 밤마다 내 관물대와서 방탄모 떨어트리는놈

 

누구냐고. 안그래도 저번에 그 소리듣고

 

자리 바꿔달라고 하다가 개까였는데

 

그거때문에 장난치는거아냐 시x"

 

 

계 표정를 보니 장난치는건 아닌거같고

 

3번 근처인 애들도 밤마다 그거때문에

 

깨는놈들도 있어서 사실이란걸 알았지.

 

처음엔 진짜 누가 장난치는건가 싶어서

 

이쯤되면 누군가 내가 그랬는데 미안 ㅋㅋ하면서

 

나와야되는데 되려 다들 모르는것처럼

 

서로를 쳐다보는거야.

 

 

그러던중 태진이 그놈이 나즈막히 말하는데

 

난 진짜 소름이돋더라.

 

 

"내가 말했지. 그 자리 귀신있다고.

 

아이가 관물대를 잡고 올라가는데

 

손뻗는곳에 방탄모가 있으니

 

당연히 잡은채로 떨어지지."

 

 

순간 생활관에 정적이 쫙 돌더라고.

 

평소였으면 웃어넘겼을텐데

 

지난 두주간 태진이는 계속 혼잣말 중얼거리고

 

허공만 뻔히 보고 그래서 다들 설마 하고 있었거든.

 

 

사실 그거때문에 조교한테도 불려가서 면담받고

 

그랬거든. 정신쪽에 이상있는거 아니냐면서

 

동기들이 조교한테 예기하고 조교도

 

이상행동을 자주봤으니까.

 

그렇게 태진이 말이 끝나니까

 

3번 동기는 불같이 화를 내더라고

 

 

"시x! 또 그예기냐? 너도 그딴소리 그만해! ㅈ같네 진짜!"

 

두주 내내 불안해하던 동기는 결국 폭발했고

 

몸싸움 직전까지 갔다가 우리가 말리고 조교도

 

소리듣고 찾아와서 거기서 멈췄는데

 

3번은 조교한데 하소연해서 결국 조치를 해줫어.

 

 

어떻게 조치했냐면 불침번들한테 3번자리를

 

보고있으라고 한거야.

 

누가 장난치는지 확인하고 범인을 확실하게

 

잡으려고 했었는데 그날밤.

 

언제나처럼 새벽에 방탄모는 떨어졌고

 

3번은 비몽사몽으로 일어나서 자기 뒤에서

 

보고있던 불침번한테 물어봤지

 

"야 이거 떨어지는거 봤냐?"

 

그런데...그 불침번이 눈이 토끼눈이 되서 떨리는 목소리로 그랬다는거야

 

"야...내가 계속 봤는데.

 

니 방탄모...갑자기 땡겨진것처럼 움직이더니

 

떨어졌어...만진사람 아무도 없었고..."

 

그렇게 불침번은 증인이 됐고 결국 3번 관물대는

 

비워지고 동기는 자리를 옴겼었지.

 

그리고 태진이는 동기들 사이에도 겉돌고

 

개인정비시간에도 혼자 멍하니 있거나

 

거의 나랑만 어울렸어.

 

난 딱히 무섭거나 그렇진 않았고 귀신본다는게

 

신기하긴했을뿐이었거든.

 

 

그리고 시간이 지나고 3번관물대 비워진 그날

 

새벽에.... 그 관물대가 쾅!! 하고

 

3번 자리에 엎어진거야.

 

 

마치 관물대 위쪽에 무게를 받아서

 

앞쪽으로 엎어진거마냥 말이야.

 

 

새벽에 큰소리에 생활관 동기들은 물론 조교까지

 

달려와서 그 상황을 확인더니 그 관물대를 아예

 

빼버리고 우리 생활관은 그날 새벽 3번 관물대에

 

대해서 잠도 못자고 웅성거렸는데...

 

 

내 옆에 태진이가 그러더라고...

 

"하...올라갔다고 그렇게 위에서 신나서 흔들면

 

당연히 엎어지지 멍청한 애새끼 진짜...."

 

이러면서 아무것도 아니라는듯이

 

자세를 고치더니 자려고 하더라고.

 

 

"내가 그때 태진이때문에 아직도 귀신을 믿어요 시xㅋㅋㅋㅋ"

 

그렇게 웃으시며 이러시더군요.

 

그때 저는 무서워 하면서도 재밌어서 그 뒤로

 

그분은 어떻게 됐는지 물어봤고

 

또 그분이 귀신본게 있냐고 물어보니까

 

김병장님께선

 

 

"아 그놈 관련된 얘기가 하나 더 있다.

 

이게 아마 관물대 넘어지기 전인 둘째주였나?

 

그랬을걸?

 

하더니 이야기를 더 해주셨습니다.

 

다시 김병장님 시점으로 돌아가겠습니다.

 

 

아마 둘째주인가 그랬을거야.

 

화장실에 그 사건이 난게.

 

 

둘째주가 되니 태진이놈도 동기들 사이에

 

유명해지고 이제 다른 생활관 애들도 와서

 

물어보고 그랬거든?

 

그런데 동기중 한놈이 이상한 소릴 하는거야.

 

 

"야 태진아 그럼 화장실에도 귀신있냐?

 

지금 우리 생활관에 그거때문에 맞다 아니다로

 

얘기중이거든"

 

이러더라고. 나도 궁금해서 들어봤는데

 

그 동기가 있는 생활관은 우리 생활관과 달리

 

화장실이 바로 앞에있는 생활관이라

 

평소엔 다들 부러워하고 그랬는데

 

훈련소때 불침번은 생활관 앞에서 서있잖냐.

 

근데 그 생활관 불침범들 몇명이 불침번을 서다가

 

어디선가

 

흐흐흠~~흐으으음~~~

 

 

하면서 어떤 여자의 가는 흥얼거림이

 

화장실에서 들린다는거야.

 

그래서 자세히 들어보니...

 

 

자기들 생활관 앞에 화장실에서 그런 여자

 

흥얼거림이 들렸다는거야.

 

그래서 화장실을 들어가보려고 화장실 문을 딱!

 

잡는순간

 

 

흐으흐으~흐ㅎ.....

 

하면서 소리가 뚝! 끊겼다더라.

 

그런데 같이 불침번 서던 놈도 같이 들었다는

 

놈도 있고 혼자 들은 놈도 있어서

 

서로 맞다 아니다로 싸운다는건데

 

 

태진이가 그거 듣더니 툭 하고 한마디 하더라고

 

"거기 아줌마 한분 계시는데 군인은 싫어하시는거같더라."

 

​​

라고 하는걸 듣고 동기들은 으오오! 하면서

 

기겁하더라.

 

그래서 물었던 동기가 그럼 어떻하냐니까.

 

그쪽에서 기피해서 피하니까

 

괜히 뭘 할 필욘 없고 그냥 무시하라고 하더라.

 

 

그뒤로도 그 흥얼거림을 듣는 애들은 계속나왔고

 

다음주에 관물대 사건 일어나고는 결국 조교랑

 

같이 가더니 얼마안가서 퇴소하더라고.

 

귀신보면 군대못온다고 하더니만

 

왜인지 알거같더라

 

 

그렇게 중얼거리며 말해주시는 김병장님은

 

작게 헛웃음을 지으시면서 태진이란 분은 연락처도

 

교환했고 가끔씩 연락하고 지내는 사이시라고 합니다.

 

 

그 태진이란 분은 퇴소후 어떻게 생활하고계실지

 

궁금했지만 일병이 괜히 병장님 지인의 사생활을

 

묻기도 뭐해서 그냥 묻지않았습니다.

 

이후 병장님은 전역하시고

 

이후 근무때 무서운이야기 해주는 선임은

 

제가 이어받았고 후임들에게 무서운이야기

 

해주면서 한번씩은 해주는 이야기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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