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려 5년 전 내가 고등학생이였을 때 들은 이야기야.
법과 사회를 가르쳐주시던 선생님이셨지.
선생님 가족은 선생님, 남편 , 어렵게 얻은 아들까지 세명이야.
부부가 선생님을 하니까 아무래도 방학 때 여행을 자주 다니게 된다고 하더라.
일이 있었던 그 해 여름방학 때는 일본으로 가족여행을 떠나게 된거야.
처음엔 다 좋았데.
거리도 깨끗한데다가 개성넘치는 옷차림의 청년들도 구경하고 선생님과 가족분들은 굉장히 즐거웠어.
딱 음식점에 들어가기 전 까지만 말야.
식당에서는 기분이 나빴데,
음식 양이 너무 적었는거야.
대식가였던 선생님의 남편도 배를 채우지 못했고,
5살 아들조차 양이 부족했던거야.
그래도 선생님 가족은 꾹 참고 숙소로 돌아올 수 밖에 없었어.
여행경비는 정해져있으니까.
문제는 밤에 시작되었어.
자정이 넘었는데 배가 고픈 아들이 잠을 못자고 울기 시작한거야.
달래고 혼내도 계속 울기만 하는거지.
할수없이 선생님 가족은 편의점을 찾아가기로 했어.
다들 배가 고픈건 사실 마찬가지였으니까.
그 숙소가 좀 외진 위치에 있어서 편의점에 가려면 차를 타고 도로로 나가야했어.
도로에 있다는 그 편의점도 막 주변에 건물이 많은게아니라
쌩뚱맞게 편의점 하나만 도로변에 세워져있었거든.
편의점은 선생님네 차가 있는 차도 건너편이였어.
그래서 일단 갓길에 차를 주차했는데, 이번엔 아들이 차에 있겠다고 고집을 부리는거야.
선생님은 걱정이 되니 할 수 없이 차에 불을 환하게 켜놓고는 남편분과 편의점으로 향했어.
남편분이 일본어를 아예 못하셔서 어쩔수 없었는거지.
눈은 아들에게서 잠시도 떼지않으셨데.
근데 아들이 꼭 누군가랑 대화를 하듯 혼자서 고개를 끄덕거리고 중얼거리는거야.
선생님은 쟤가 뭘하나 싶어서 일단 먹을걸 사서 다시 차로 돌아왔어.
선생님 " OO이 혼자서 뭐하고 있었어?
안 무서웠어?"
아들 "일본 아줌마랑 이야기했어"
선생님 "일본 아줌마?"
아까도 말했듯이 선생님은 아들을 쭉 지켜보고 있었어.
아무도 차에 다가오지 않았고 , 다가올 사람도 없었어.
차도 한대 안지나갔다고 해.
새벽 한시에 외진 도로였고 , 차 없이 사람만 다니는 것도 상식에 맞지 않았어.
그래서 선생님이 한번 더 물어봤어.
선생님"그 아줌마는 어떻게 생겼는데?"
아들 "머리가 하얗고 옷도 하얘"
선생님 "아줌마가 일본말로 말 걸었어?"
아들 "응"
선생님 " OO는 아직 일본말 못하는데?"
라고 하니 아들이 곰곰이 생각하더니
"그러네?"
하고 갸웃거리더래.
선생님은 얘가 꿈을 꿨구나 생각하고 그 상황이 마냥 웃겼어.
일본말도 못하는애가 일본어하는 아줌마랑 이야기했다고하는 애가 귀여웠던거지.
선생님 가족은 숙소로 돌아와서 새벽 두시에 온갖 음식물을 드셨고,
며칠 뒤 무사히 한국으로 돌아오셨어.
근데 이상하게 아들이 기운이 없고 시름시름 앓기시작하는거야.
"아줌마가 꿈에 나와"
이런 말도 가끔 했는데, 선생님과 남편은 크게 신경쓰진 않으셨어.
그냥 해외여행이 힘들어서 몸살이 난건가 했던거지.
하지만 선생님은 곧 뭔가 심상치 않은 일이 일어났다는 걸 느끼셨어.
그 흰머리와 흰 옷을 입은 아줌마가 선생님 부부에게도 나타나기 시작한거야.
그 아줌마 귀신은 선생님에게 먼저 보였어.
대담하게도 선생님이 교실에서 수업을 하고 있을 때
36명의 아이들도 함께 있을 때 등장해주셨지.
선생님은 여느때처럼 교탁에서 수업을 하고 계셨는데
그 날은 바람 한점 불지 않는 무더운 여름이였는데,
환기를 시키느라 창문을 열어두셨따고 해.
근데 맨 뒤에 커텐이 갑자기
살랑-
하고 흔들리더니 창문을 넘어 흰머리 귀신이 스르륵 나타났데.
그 귀신은 선생님을 보더니 방긋 웃었고,
그대로 종종종 걸어서 뒷문으로 빠져나갔다고 해.
입술은 새빨간 색에 흰색 기모노를 입고있었는데.
그냥 딱 보는 순간 아들이 봤다는 그 여자구나 하는 인상착의였데.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너네 지금 뭐 이상한거 못느꼈어?"
라고 물었더니 아이들은 영문을 모르겠다는 표정으로 선생님을 쳐다봤어.
선생님이 자신이 환각을 봤나 하는 생각이 드는데.
창가 자리에 앉은 여학생이 조심스레 말하더래.
"선생님 ,
바람이 안 불었는데
커텐이 혼자 움직였어요"
선생님은 집에 와서 남편에게 있었던 일들을 말했데,
하지만 남편분은 선생님 말을 믿지 않으셨어.
하지만 얼마지나지않아 귀신이 남편분이 맘에들었던건지
몇번이나 남편분에게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었데,
예를 들자면 남편분도 선생님이신데 수업을하고 있으면 뒷문에서 남편분을 쳐다보고 있다던가 말야.
딱히 뭔가 행동을 하는건 아니지만 자꾸 쳐다보고 있으니
수업도 제대로 진해이 안되고 기분도 나쁜데다가
무엇보다 귀한 아들이 계속 시름시름 앓아누워있으니
남편분도 안되겠다 싶었던거지.
그래서 두분은 수소문을해 퇴마를 전문적으로 하신다는 유명한 목사님을 찾아갔어.
딱히 종교를 가진건 아니었지만 주변인들의 조언을 구해 찾아갔던거야.
약속 날짜를 잡고 아들과 함께 방문을 하니
목사님은 선생님에게 잠시 나가 있으라고 하셨어.
아들과 목사님만 남기고 선생님은 초조하게 밖에서 기다렸어.
시간이 지나자 목사님은 아들의 손을 잡고 나와 다됐다며 ,
퇴마에 성공을 했다고 말해주셨어.
그리고 테이프 하나를 선생님께 주셨는데
집에가서 들어보니까 목사님과 아들의 대화를 녹음한 것이였따고 해.
처음에는 정말 일상적인
"이름은 뭐야?"
음식은 뭘 좋아해?
엄마아빠랑 여행 재밌게 다녀왔어?"
이런 질문이였고
아들도 잘 대답을 했다고 해.
그런데 시간이 지나며 점점 아들 말이 빨라지고 목소리가 변하더니
쉴새없이 일본어로 말하는 것이 녹음되어있었다고 하더라.
선생님은 너무 소름끼쳐서 당장 테이프를 버리셨데.
일본은 귀신이 많이 나오는 지역에는 이상한 표시같은걸 해놓는데
아무래도 차를 세워둔 도로가 그런 곳이 아닐까 하는 추측만 하신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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