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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괴담

생신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 레전드 무서운 이야기

 

 

날씨가 맑군요 하루가 지나긴 했지만, 생신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어젠 뉴스엔 기공식에 참여하여 삽을 푸고 있는 당신의 모습이 나왔습니다, 인재 양성을 위해 큰돈을 쏟아부었다는 센터는

 

당신의 이름이 현판 위로 새겨지겠지요, 역시 축하할 일입니다.

 

사실 엄연히 따져 말하면 당신의 웃는 얼굴을 보기 위해 뉴스를 시청한 건 아닙니다.

 

그러고 보면 제 메모는 잘 전달되었는지 궁금하네요.

 

당신이 기공식 준비에 바빠 이례 받아볼 수 있는 협박 편지라 생각하고 그 메모를 허투루 보지 않았길 바랍니다.

 

물론 협박 편지라고 하기엔 내용이 빈곤하죠,그렇죠?

 

과거에 사실을 나열한 것뿐 이기 떄문에 말입니다.

 

(깊게 한숨을 내쉰다)

과거.. 얼마나 미래 멱살을 틀어쥐는 단어입니까.. 내가 당신에게 요구한 건단 한 가지였습니다.

 

과거에 일을 스스로 공식석상에서 인정해달라..

 

앞뒤 자르고 일방적인 요구를 했으니 당신이 우습게 여긴 것도 이해가 됩니다.

 

자제분 그러니까 아드님이 당신의 행동을 어떻게 이해했을런지 나도 잘 모르겠습니다만 지금쯤이면

 

아드님이 실종되었다는 것을 알아차렸을까요?, 아무리 자식이라도 20살이 넘어가면 행동에 자유를 주기 마련이죠

 

하루 이틀 외박은 대수롭지 않게 넘기기 일수지만 모든 게 다 떄 가 있기 마련입니다.

 

내 아들을 당신이 차로 치었을 떄 아니지.. 정정하겠습니다, 그때 공식적인 발표마냥 당신의 운전기사가 미처 보지 못하고 실수로

 

지나쳤을 떄 오랜 시간 차가운 땅 위에서 떨었을 내 아들에게도 살아날수있을떄라는게 존재했을 겁니다.

 

우리 어머니가 그토록 원통해 한 것이 이해가 되지 않습니까?

 

(울먹이며)

하아.. 어머니라니 제가 너무 맥락 없는 애기를 했군요.. 하지만 아마 모르는 일은아닐 겁니다

 

한동안 당신을 끈질기게 괴롭히던 노파를 기억하시는지?.. .. 노친내가 성격이 칼칼했죠,

 

무기력증에 빠진 아들 대신 몇 번이고 당신을 찾아가던 뒷모습이 새삼 기억에 남습니다.

 

갓 20살이 넘어가던 손자를 벼락 맞듯 하루아침에 떠나보내고

 

(가슴을 주먹으로 치며)

가슴을.. 이 가슴을 열화가 생긴 노인입니다.. 압니다 예.. 그 연령대 노인을 꾸준히 상대하는 게 얼마나 피곤한 일입니까?

 

말도 통하지 않고 줄창 자신의 목소리만 되뇌기 일수죠, 그런 지긋지긋한 노파를 떼놓기 위해 당신이 냅다 돈 봉투를 던진 건 역시

 

전혀 이해 못할 일만은 아닙니다..

 

어머니 이야기가 나와서 하는 말이지만 그날 말입니다.

 

무더웠던 여름날 아들내미 사고가 추운겨울이였으니 구분하시겠지만, 어머니는 무슨 생각으로 스스로 몸에 기름을 붓고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며 울부짖었을까 생각을 해보면 6개월의 시간의 어머니의 노고가 불씨가 되어

 

어머니 몸을 살랐던 게 아닌가?

 

혼자 짐작해볼 따름입니다.

 

조금 우스운 이야기지만 당신과 엮인 뒤 우리 가족은 상당히 유명해졌습니다, 저녁 뉴스에 기사거리로 등장 하는 게

 

확실히 쉬운 일은 아니죠 .

 

나 역시 그러길 바랍니다..

 

이젠 너무 많은 시간이 지나서 내 아들의 죽음은 노랗게 바랜 신문 조각으로만 남았지만, 어제의 죽음은 아마 그러지 않을 겁니다.

 

내가 우리 어머니의 죽음을 녹화된 영상으로 봤다는 걸 당신에게 이야기를 했었나요?

 

원한다면 언제든지 당신도 쉽게 찾아볼 수 있을 겁니다.. 분신자살 ,실제화형, 불타는사람, 금지된것 일수록 사람들의 은밀한 호기심이

 

맹렬하게 타오르나 봅니다, 그저 검색만 하면 나오니까요

 

4분 20초 동안 끊임없이 이어지는 어머니의 비명을 수천 명의 사람들이 들었다는 것에 나는 이제 더 이상 놀라지 않습니다.

 

어제 짧게 소개된 뉴스를 보며 난 뚫어져라 당신의 입을 보았습니다.

 

제발... 제발... 당신의 입에서 진실이 실토 되기를... 당신을 용서하기위함이아니라 아직은 어린 당신의 아들을 놓아주기 위해서..

 

화면을 바라본 채로 진중한 표정을 띈 당신은 이쪽을 보았고 .. 날씨는 좋았고 짧은 순간에 나를 향해 미소를 지어 보냈습니다.

 

(긴 한숨을 내쉬며)

당신에 아들은 화염속에서 5분 8초의 기록을 남겼습니다.

 

이 편지를 당신이 읽을 떄면 다수의 사람들이 인터넷 속에서 당신 아들의 마지막 모습을 지켜보고 있을 겁니다.

 

(한숨을 쉰다)

 

복수 같은 걸 해야겠다는 생각은 따로 안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난 당신이 복수심에 불타 다른 감정들을 내려두는 것을

 

원치 않습니다, 이제 난 내 가족 곁으로 갑니다, 내 마지막 소원이 있다면 오래도록 당신이 건강하길 바랍니다.

 

무탈하게 그리고 온전한 정신으로 과거의 순간을 반복하고 또 반복하면서 짓이겨진 살갗에 소금물에 절인 것 마냥

 

오래도록 건강 하십시오, 다시 한번 생신을 축하 드립니다 ,가정내 평화가 깃들기를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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