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냔은 모대학 영화학과에 다니는 냔이야.
2캠퍼스에서 1학년을 보냈는데
그곳엔 촬영세트를 짓거나 할때 쓰는
CCTV실이란 곳이 있지.
왜 CCTV실이라고 부르는지는 나도 모름;
CCTV는 없는데;;;
지하인데다가 벽도 바닥도 시멘트.
천정이 대략 4층정도의 높이로 뚫려있고
수많은 학생영화를 촬영했기에 온갖 소품들이
다 버려져 있는 음습한 곳이지
그 누구도 청소했다는 얘기를 들은적이 없을정도;;;
선배들에 의해 귀신을 보았다는 둥.
귀신 목소리가 들린다는 둥 온갖 소문이 다 있을만큼 기분나쁜 곳이야.
절대로 혼자서는 가지않는 곳이기도 하지.
예전에 정우성이 나왔던 유령이라는 영화 아는냔 있을까?
그 영화에서 군함 내부로 나왔던곳이 우리 CCTV실이야;
나선형 계단이 하나 있고 그위로 올라가면 과거에
녹음실,편집실로 썼던 공간이 나오는데 기계는 그대로 있지만 아무도 쓰지않지; 완전 구식이니까..
방학때 우리 과내 동아리에서 단편영화를 촬영하고 있었어.
안그래도 사람없는 CCTV실인데 방학이니 더욱 음산했지...
어차피 우리가 쓸곳은 CCTV실 위쪽에 있는 녹음실이었기 때문에 CCTV실은 문을 잠그고
불을 꺼놓은 상태로 CCTV실 위에있는 녹음실에서 바깥에 조명을 쳐놓고 촬영을 했지.
녹음실안에는 콘센트가 여의치않았기 때문에
CCTV실에서 돌돌이로 전기를 따와서 녹음실 바깥 천정에 조명기를 달았어.
(그러니까... 녹음실에 큰 유리창이 있고 거기서 바깥을 보면 CCTV실이 한눈에 보이는 구조야)
소규모고 친구들끼리 촬영하는거라 즐겁게 촬영을 하는데 갑자기 조명이 팍! 나가버린거야.
꺄아~!!!!!!! 가 아니라. 아이 XX X됐다라는 소리가 먼저나오는 상황이지.
조명이 나간다는 것은. 운이 더럽게 나쁘단 뜻이거든.
텅스텐 조명은 전구의 수명이 있으니
언젠가 나가는데 그걸 우리과에서는 그때 조명기를 쓴 사람이 텅스텐을 갈아야하는 규정이었어.
재수 없으면 걸려서 돈주고 갈아야하는거지.
혹은 정말 재수가 없다면 조명기가 고장났을 최악의 상황일수도 있지.
이럴경우에도 물론 쓴 사람이 고쳐야함..
그 당시 연출인 친구가 욕을 바가지로 하면서 울상으로 혼자 CCTV실로 내려갔어.
일단 맛이 간 것 같은 조명기를 수거(?) 해야하니까...
나선형 계단을 내려가는 소리가 텅텅텅 들렸지.
우린 그래도 방관자(돈을 낼필요는 없으니깐)였으니 수다 떨면서 이게 고장이 난거냐 텅스텐이 다 된거냐 이러고 있는데
갑자기 텅텅텅텅텅텅텅!!!!!!! 하고 급하게 계단을 뛰어올라오는 소리가 들렸어.
문이 덜컹하고 열리더니 연출이 우리를 보면서 숨을 몰아쉬며 말했어..
조명기 코드가 뽑혀있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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