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친구가 편의점 아르바이트 할 때 일이야.
아르바이트 하던 편의점위치가 도로에 위치한 곳이라서
야간엔 야간운행하는 택시나 트럭 아저씨들 제외하면 거의 오는 사람이 없는 곳이였어.
알바한지 한 한달 됬을 때는 정말 꿀알바라면서
매번 우리한테 자랑하곤 했었어.
근데 그 곳이 이상하게 아르바이트생이 자주 바뀌던 곳이였어.
그래서 걱정되서 물어봤는데,
친구는 자기도 이유를 모르겠다면서
사장님도 별 말 거의 안하고 , 사람도 거의 없어서
책읽고 하다보면 그냥 아르바이트가 끝나버린다는거야.
그러다 내 친구가 한달하고 일주일정도 지났을 때 ,
일을 그만두게 된 일이 생겼어.
그 날 밤 역시 아무도 없던 조용한 그 곳에서 내 친구는 만화책을 열심히 읽고 있었어.
그러다 무심결에 매장 내부를 보여주는 CCTV를 봤는데 ,
어떤 한 꼬마가 매장 구석에 서있는거야.
그 시간엔 꼬마가 편의점에 혼자 올 일이 없거든.
그래도 모르니까 그냥 CCTV를 계속 쳐다보는데
그 꼬마가 이상하리만큼 움직임이 없는 상태로 그냥 서있는거야.
이상하다 생각한 내 친구는 CCTV에 보이는 그 위치로 향했어,
근데 그 곳엔 아무도 없는거야.
그래서 매장 한바퀴를 쭉 둘러봤는데, 역시나 아무도 없었어.
내가 못보는 새에 나갔나 싶었지만 ,
편의점엔 웰컴벨이라는게 있어서 누군가 나오거나 들어가면 벨이 울렸거든.
혹시 나 벨이 고장났나 싶어서 다시 카운터로 향했어.
근데 또 CCTV에 그 꼬마가 서 있는거야.
아까랑 같은 위치에.
소름이 돋았지만 꼬마가 장난이라도 치는건가 싶어서 다시 그 곳으로 향했어.
하지만 역시나 매장엔 아무도 없었어.
이런저런 생각을하며 무서워서 친구한테 전화라도 할까 하는데,
마침 어떤 아저씨가 들어오시더래.
다행이다 싶어서 물건을 사러 들어온 아저씨를 CCTV로 보는데,
근데 CCTV 속 그 꼬마가 움직이기 시작하더니
아저씨한테 등에 업히는거야.
그리고 아저씨는 아무렇지도않게 커피 2캔을 고르시더니 카운터로 오시더래.
계산을 해드리면서 CCTV를 슬쩍 봤는데,
CCTV화면에서는 아저씨 등에 그 아이가 업혀있었어.
물론 현실에선 안보였구.
아저씨한테 이야기를 하자니 정신나간애 취급할거같아서 아무말도 못하고
벌벌 떨면서 겨우 계산해드렸어.
그리고 멍하게 아저씨가 나간 쪽 문을 쳐다보는데,
그 아저씨 나가시자마자 과속하던 차량에 치여 그자리에서 즉사하셨다더라.
119에 신고하니 음주운전 과속하던 차량에 치인거라고 하던데,
아무리 생각해도 그 등에 업혀간 꼬마가 신경이 쓰이더래.
그리고 내 친구는 그 충격으로 사장님한테 일을 그만둔다고 했데,
근데 또 소름돋는건 사장님한테 일을 그만 둔다고 할 때 , 이유를 묻지 않으시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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