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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괴담

비밀 집 / 무서운 썰

 

때는 5년 전 ,

제가 중3 올라가는 중2 겨울방학이였습니다.

그 일의 시초는 영어학원같은 곳에서 주최해서 필리핀에 한달 정도 어학연수 가는것이였습니다.

우리가 공부하게 된 곳은 필리핀에서도 엄청 시골이었는데, 우리 숙소 빼고는 다 무너져가는 집들 뿐이였죠.

숙소는 무슨 펜션마냥 좋았고 수영장도 있었습니다.

처음 일주일은 별 일 없이 지나갔고 2주째부터 귀신소동이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친구들을 A,B라 하겠습니다

원어민선생님과 학생은 1:1로 배치되었습니다.

A의 원어민 선생님인 캐시가 A한테 말해주길,

자기가 귀신 부르고 하는 걸 엄청 좋아해서 어제 새벽에 원어민 쌤들 몇 명을 불러서 같이 의식같은 걸 치뤘다고 했습니다.

처음에는 아무 일 없어서 다들 실망하고 자러 들어갔는데 남자들 방에서 무슨 소리가 나더니 캐시가 있는 방 문을 누가 막 두드렸습니다.

그래서 캐시가 나가보니까 평소 친했던 원어민 남자쌤이 눈알이 뒤집힌 채로 캐시 목을 막 졸랐다함

조르면서 "왜 날 불러냈어 왜 날 불러냈어" 이 소리를 쉴 새없이 해댔다함

다행히 모든 남자쌤들이 몰려와서 상황은 진정되었습니다.

우리는 무슨 일이 있었는지 궁금해서 다른 남자쌤들한테 물어봤습니다.

그랬더니 그 날 그 남자쌤이 갑자기 침대 위에서 너무 심한 발작을 일으키길래 밧줄이었나?

아무튼 몸을 묶어놨다했습니다.

근데 이 남자쌤이 허리랑 무릎이 전혀 굽혀지지 않은 채 나무 목각처럼 일직선으로 일어나서는 콩콩 뛰어서 캐시방으로 향했다고합니다.

우리는 너무 소름돋아서 한동안 아무 말도 못했습니다.

그리고 며칠동안 이 얘기로 애들 사이에서 떠들썩했습니다.

3주째 되는 어느 날 캐시가 나랑 A B한테 술 마셔본 적 있냐고 물어보았습니다.

우리는 없다고 하니까 캐시가 한국쌤들한테 비밀로 할테니 자기 방으로 오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따라가니 원어민 숙소는 지하에 있었는데 느낌이 되게 음침하고 뭔가 바람이 불어오듯 추웠습니다.

술 마시다가 나는 토할 것 같고 그래서 그만 마시려고 하는데

캐시가 오늘 또 의식을 치룰거라고 너네들도 왔으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그러자 A가 우리 술 마시게 하고 의식 치룰 때 귀신이 우리 몸에 들어오게 하려고 하는거라고 했습니다.

진짜인지는 모르겠지만 우리는 어린 마음에 무서워서 술 마신 건 비밀로 하고 한국 선생님한테 얘기했습니다.

그랬더니 한국쌤은 그냥 가지말고 수업에 집중하라 하더라구요.

그래서 안갔는데 다음날 캐시가 말해줌 의식을 치루고 또 아무 일 없어서 다들 잠이 들었는데

웬 꼽추가 침대를 막 흔들어서 깨우더니 얼굴을 확인하듯 뚫어지게 쳐다보고 그냥 방을 나갔다고 했습니다.

근데 캐시방만 그런게 아니라 원어민 쌤들 모든 방에 그런 일이 일어났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의식 뒤로 아침 저녁 가리지 않고 지하에는 하얀 옷을 입은 여자가 떠다닌다는 소문이 퍼졌고,

우리도 어리긴 했지만 초딩들도 있어서 숙소는 긴장감과 무서움으로 가득했습니다.

무서움이 점점 더 커지자 수업에도 지장이 생겼고 4주째에 한국쌤들이 애들 전부 모아놓고 애기해줬습니다.

이 집의 진실을.

이 집이 원래는 이 동네에서 가장 잘 사는 부유한 집안이었는데

전쟁 때문에 이 동네가 폐허가 됐고 이 집 주인 부부가 죽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자주 수영하던 수영장이 원래는 시신더미였는데 이 집의 딸이 이곳에서

자신의 부모님을 찾기 위해 집사 노릇을 하던 꼽추와 시신들을 막 헤집고 다녔다합니다.

이 얘기를 듣고 원어민 쌤들이 본 하얀 옷을 입은 여자와 꼽추가 나타난다는 말이 일치해서 너무 무서웠습니다.

꼽추가 침대를 흔들어 사람을 깨우고 얼굴을 확인한 이유는 자신의 주인님을 찾기 위해서가 아니었을까 하교 말이죠.

한국 선생님이 진실을 얘기해주자 오히려 무서움은 배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결국 집에 가는 날.

한국쌤들이 그 이야기는 거짓말이었고 우리가 장난친거라고 안심시키고 공항으로 떠났습니다.

일단 애들도 다 그럼 그렇지 했습니다.

근데 내가 공항 의자에 앉아있었는데 그 때 학원에서 제일 높으신 분이라고 해야하나,

남자 선생님이었는데 그 분이 내 바로 뒤에 앉아있었음 그 분한테 문자가 왔길래

순수한 호기심에 고개를 돌려서 문자를 확인해보니

'귀신소동이 또 일어났다.

여기 너무 무섭다. 앞으로 장소 제대로 지정하고 오자'

이런 내용이었음

하긴 선생님들이 계속 숙소가 안좋아서 미안하다는 말을 많이 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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