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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괴담

데려갈게 / 오싹한 실화 무서운이야기

 

중학교 때였나 고등학교 때였나?

내 방에 누워 가만히 잠이나 잘까 하는데 온몸이 굳어가기 시작했다.

그 무렵 나는 한달에 30번 일주일에 7번 하루에 1번

그런 꼴로 가위에 눌렸기에 별다른 신경을 쓰지 않았다.

천장에서 헛것을 보아도 금방 사라졌고 언젠가 부엌창문 밖,

사람이 설 수 있을 법한 자리가 아니라 느껴지는 곳에서 나를 쳐다보며

기괴하니 웃는 여자의 얼굴에 사지가 굳어 두려워 쓰러질 뻔 했어도

나는 그리 크게 신경쓰지 않았다.

그러나 그날은 조금 달랐던 것이 있었는데 본능적으로 미친듯이 정말로 미친듯이

눈뜨면 보게 될 것이다.

살며시 눈뜬다면 내 얼굴을 기괴하니 웃는 얼굴로 쳐다보고 있을 여자를 보게 될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그랬기에 오히려 두눈을 꽉하니 힘주어 감았고 손가락을 움직이려 애를 썼다.

들썩-

양다리가 들렸다.

마치 누군가 손으로 잡아 들어올린 듯 다리는 공중에 들렸다.

여전히 눈뜰 수 없음에 눈물 없는, 소리없는 울음을 흘렸다.

마치 내 다리를 잡고 어디론가 끌고가려는 듯한 느낌으로 누군지 모를 존재에

떨고 또 떨던 그 순간에 나는 들었다.

그 목소리를 들었다.

"알았어,

너 안 데려갈게"

조금 비웃는 느낌의 목소리가 귓가에 울려 퍼진 직후 큰방에서 가족 한명이

문열고 나오는 소리를 들었고

내 다리가 바닥에 내려오는 느낌을 받았으며 마치 아주 긴 시간 눌린 듯한 짧은 가위는 그렇게 끝났다.

나름 우습게도 그날 이후로는 가위에 눌리지 않았다.

눌려도 금방 풀 수 있을 그정도의 수준만 아주 간간히.

다만 이 글을 쓰고 있는 현재의 시점에서도 여전히 헷갈리는 부분이 있는데

그것이 무엇이냐 하면 그날 내가 들은 말이

"너 안 데려갈게"였는지

"넌 안 데려갈게"였는지다.

이제와서 그것에게 물을 수도 아니 묻고 싶지도 않지만....

기왕 안 보이는 거 계속 안 보였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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