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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괴담

문단속 / 오싹한 무서운 썰

 

제가 들려드릴 이야기는 특별히 소름이돋거나 무서웠던 일은 아닙니다.

하지만 다시는 겪고싶지 않고 , 누군가가 같은 일을 겪지 않았음에 적어봅니다.

제가 중학생 때 저희 집은 당시 살던 지역에서 가장 최근에 지은 아파트였습니다.

오래 된 복도식 아파트에서 살다가 최신식 아파트로 이사를 갔을 때 너무 좋았어요.

아파트 단지에 출입하는 차량을 일일이 단속하거나

공동현관에서 비밀번호를 누르는 보안 방식들이 신기하면서도 그 아파트는 안전할 거라는 믿음이 생겼죠.

하지만 그런 보안 시스템이 무색하게 저희 집엔 도둑이 들었습니다.

도둑이 들었던 날, 저희 가족은 부모님의 지인분들과 저녁 외식을 하기위해 집을 나섰습니다.

그 날은 유독 더워서 환기를 시킬 겸 외출 전에 베란다 문을 다 열어두었어요.

집이 4층인데다 아파트 보안도 있다고 믿어서 아무 걱정이 없었습니다.

그렇게 집 근처 식당에서 부모님의 지인분들을 만나 식사를 했습니다.

식사를 마친 후 엄마와 아빠는 지인분들과 2차를 가기로 하셨고

저와 동생은 집으로 향했습니다.

식당이 집 근처라 집에 먼저 가는것을 부모님도 허락하셨거든요.

그리고 집에가서 도어록을 작동하는데, 오류가 나더라구요.

당황한 저는

'왜 안 되지?

집에 들어가야하는데..'

이런 생각을 하며 계속 도어록 커버를 올렸다 내렸다 했습니다.

그러다 문득 비슷한 소리가 아래층에서도 들리는 겁니다.

내려가 봤더니 아랫집 아주머니께서도 도어록을 올렸다 내렸다 하고 계시더라구요.

아주머니께서 저를 발견하시고는

"너희 집도 문이 안 열리니?"

라고 물으셨어요.

제가 그렇다고 했더니 아주머니께서는 기다려보자며,

관리실에 부탁해놨다고 하셨습니다.

저와 동생은 관리자분을 기다리며 그제서야 부모님께 현관문이 열리지 않는다고 전화를 드렸습니다.

아랫집까지 문이 열리지 않는다고 했더니

부모님도 걱정이 되셨는지 금방 오겟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얼마 후에 관리자분과 동시에 부모님이 오셨습니다.

관리자분은 아래층 먼저 열어드리고 저희집을 열어주셨습니다.

집 안으로 들어가기 전 아빠가 왜 도어록이 안열렸는지 확인하기위해 주변을 살펴보셨는데

현관 옆 쓰레기 더미에 건전지 두개가 던져져 있는걸 발견하셨습니다.

아빠는 이상하다며 집 안으로 들어가서 거실 불을 켰는데 거실은 말 그대로 엉망진창 이였습니다.

거실 장식장과 서랍장은 모두 열려있고,

안방은 누가봐도 여기저기 뒤진 흔적이 남아있엇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아빠의 노트북은 그대로였습니다.

아빠가 교직에 계셔서 노트북에 많은 자료가 있었고

그 노트북을 거실 바로 옆 방에서 충전시키고 있었거든요.

저와 동생은 집에 도둑이 들었다는 사실에 놀라 울음을 터트렸습니다.

엄마는 저희를 진정시킨 후 아빠는 바로 경찰에 신고하셨습니다.

얼마 뒤에 경찰이 왔는데 그제야 아랫집이 생각났습니다.

아랫집 상황은 더욱더 참혹했습니다.

저희 집 보다 많은 물건들을 도둑맞았다고 하시더라구요.

저희 집은 부모님 결혼반지와 엄마의 귀중품 몇가지가 사라졌지만

아랫집은 돈 될만한 물건은 모두 사라졌다고 햇습니다.

제가 그 후 들은 말에 의하면

아파트 CCTV확인 결과 도둑이 아랫집을 털고 저희집이 불이 다 꺼져있고,

베란다 문을 열어보고는 저희집까지 들렸다가 간것 같다 했습니다.

충격적인 점은 범인이 아파트 난간을 타고 이동했다는 겁니다.

그래서 열려있던 베란다 창문으로 들어왔던거죠.

그 날 저희 가족은 불편했지만 어쩔 수 없이 도둑맞은 그 집에서 잠을 청했습니다.

그리고 다음 날 저는 베란다로 나가서 우중충한 하늘을 보고 있었어요.

그러다 반짝이는 무언가가 보였습니다.

저는 자세히 보기 위해 시선을 그쪽으로 돌렸죠.

그 반짝이는 것은 바로 신발 자국이었어요.

범인이 새 신발을 신고 침입햇는지 신발 밑창의 기름이 베란다에 고여 있던 물 위에 떠서 반짝이고 있었습니다.

저는 바로 엄마에게 경찰을 불러야 할 것 같다고 말햇습니다.

그리고 곧 경찰이 집에와서 신발 자국을 증거로 채취해 갔습니다.

이 일을 겪은 후에 저희 가족은 다른 아파트의 15층으로 이사했지만

나갈 때 마다 모든 문을 닫고 집에 아무도 없더라도 불 하나정도는 켜두고 외출하는 버릇이 생겼습니다.

혹시 여러분 중 저층에 사는 분이 계신다면 문단속을 꼼꼼히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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