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인터넷 괴담

이웃이 몇 시간째 저희 집 앞 뜰에 서있습니다 / 레전드 무서운 이야기

 

그는 여전히 집 앞 뜰에 서있었어.

 

우리집 침실 창문을 바라보면서 말이야.

 

도대체 뭘 하고 있는건지 이해할 수가 없었어.

 

 

 

저 사람의 이름은 토마슨데, 그리 좋은 사람은 아니야.

 

 

 

몇 년전에 진작 뒤졌어야할 쓰레기새끼지만, 이런 적은 한 번도 없었는데.

 

하, 도대체 뭘 하고 있는거야?

 

쥐 죽은 듯이 그냥 바라보기만 하곤.

 

 

 

걔 아내, 시발 쟤 아내는 어디갔어?

 

 

 

아 잠깐, 저기 보인다.

 

지팡이를 들고 오네.

 

저걸로 한 방 멕이면 좋을텐데.

 

 

 

하지만 그러지 않았어.

 

 

 

이젠 그녀가 우리 집 앞 뜰에 있어.

 

바라보면서.

 

우리 집을 그저 바라보면서.

 

 

 

서로 말도 안하고 있어.

 

화가 난 것처럼도 안보여.

 

서로 의식조차 하지 않는것 같아.

 

몇 분이 지나곤, 그 집 딸인 애나가 내려오더니 우리 집을 바라보기 시작했어.

 

 

 

애나는 눈이 안 보이는데.

 

 

 

이젠 가족 전체가 거실 창문에서 보여.

 

저녁 신문 배달을 하는 꼬마 토미가 자전거를 타고 도로를 내려가고 있었어.

 

지금은 우리 집을 힐끔 보더니 멈춰서서는 도로에서 우리집을 바라보고 있어.

 

 

 

이웃들도 서서히 자기 집에서 나오기 시작했어.

 

어린 아이며, 나이 든 사람들까지 전부.

 

차는 도로 한 가운데에 멈춰섰고, 차에 타고 있는 사람들은 창문에 얼굴을 붙인채 얼빠진 듯이 내 집을 바라보고 있어.

 

 

 

더 이상 걷지 못하시는 애기 여사님도 침실 창문을 여셨어.

 

실루엣이 여기서도 희미하게 보여.

 

양 손을 창문에 댄체 말야.

 

 

 

날이 점점 어두워지고 있지만, 사람들은 너무나도 조용히 그 자리에 서있었어.

 

마치 죽은거 마냥.

 

 

 

이젠 수 많은 사람들이, 내 앞뜰이며 거리에 서있었어.

 

그저 내 집을 바라보면서.

 

내 침실 창문을 바라보면서 말이야.

 

 

 

위층에서 소리가 들려왔어.

 

뭔가 움직인다.

 

뭔가가 말했어.

 

숨소리.

 

수백명의 사람들이 숨쉬고 있어.

 

 

 

내 시선은 천장에 고정된 지 오래야.

 

 

 

이 글을 쓰는데도 몇 시간이나 걸렸어,

 

왜냐하면 천장에서 눈을 뗼 수가 없었거든.

 

단 한순간도.

 

 

 

지금 막, 사람들이 움직이기 시작했어.

 

사람들이 내 집을 향해 걸어오기 시작했어.

 

 

 

나도 윗층으로 올라갈거야.

 

위에 무엇이 있는지 봐야겠어


남,여 악세사리 쇼핑몰

팔찌, 반지, 목걸이, 귀걸이, 피어싱, 키링

전 상품 3+1 이벤트 진행 중!

사각 스퀘어 써지컬 목걸이

 

자사 쇼핑몰

http://JINSEE.KR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

https://smartstore.naver.com/jinsee

 

 

진씨, JINSEE

남여, 팔찌 반지 목걸이 귀걸이 키링

jinse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