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딧 괴담 - 메시아의 재림 / 짧은 무서운 이야기

 

2026년, 메시아는 지구로 되돌아왔다.

그녀는 각종 기적을 펼쳤고, 아픈자를 치유하였다.

 

그녀가 진짜 메시아라는 사실을 의심할바가 없었다.

그녀는 동시에 모든 국가에서 나타났다.

 

모두가 그녀를 믿었다.

모두가 그녀를 숭배했다.

 

평화의 시대라고 불리우던 시기 이후, 그녀는 몹시 충격적인 소식을 우리에게 던졌다.

 

그녀는 우리에게 천국이 거의 가득 채워졌다고 경고했다.

 

 

평화의 시대엔 아무도 지옥으로 가지 않았기에 천국엔 한정된 양의 자리만이 남아있었다.

천국의 문이 닫힌후에는 그 누구도 천국에 다다를수 없을것이었다.

 

집단 자살이 시작된건 그때였다.

 

그녀는 우리에게 말했다.

 

경건한 인간으로써 죽는다면, 자신의 목숨을 내버리는것은 죄가 아니라고.

그렇게 경주는 시작됐다.

 

 

그녀는 그 광경을 바라보며 매우 흡족해했다.

그리고 그녀는 그녀의 집으로 돌아갔다.

 

불과 화염으로 이루어진 그녀의 왕좌를 향해.

사악한 짐승들이 고개숙여 환영하는 그곳을 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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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씨, JINS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