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처녀귀신을 두 번 접했습니다. 두번다 같은 집에서 겪은 거구요.
이 두번의 경험은 내가 10년이 훨씬 넘은 지금도 생각하면 가끔씩 소름이 끼칩니다.
첫번째는 9살때였습니다.
그 집의 방 구조가 가운데방에는 피아노가 있고 큰 방과 부엌과 일직선으로 연결되어 있었어요.
부엌은 바깥과 연결되어 있었구요.
가운데방은 미닫이 문으로 되어 있고 불투명 유리문이라서 형체만 보이게 만든 문이었습니다.
전 집에 혼자 있었고 가운데방에서 피아노를 치고 있었어요.
그런데 갑자기 그 불투명 유리문 밖으로 뭔가가 지나가는 듯한 느낌에 고개를 돌렸어요.
그런데 머리풀어헤치고 흰 소복 입은 여자가 손을 치켜들고 "히히히히히히"하면서
그 큰방에서 나와서 부엌으로 뛰어가는 겁니다.
불투명 유리문인데도 머리가 떡져서 뭉쳐있더군요.
옷도 때가 많이 탄걸 보니 죽은지 오래된것 같은 영혼.
정말 내가 그 때 부엌에 있었다면 어땠을까 아직도 간담이 서늘해요.
그리고 두번째는 중학교 졸업할때 겪은 일입니다.
새벽 네시 뭔가 바스락 바스락 거리는 소리에 잠이 깼습니다.
그 방에는 교회쪽이랑 연결되는 문이라서 문만 열면 교회인데
부모님이 거길 장농으로 막아놓고 사람 한 명만 지나다닐 수 있게끔 통로를 만들어놨습니다.
그리고 기타 잡동사니들도 거기다 놓기도 하고.
전 그 문을 열고 도둑이 들어왔다고 생각하고 처음에는 이불을 꼭 뒤집어 썼습니다.
그리고 갑자기 바스락소리가 그치더군요. 그리고 1분 정도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너무 답답해서 부모님한테 갈려고 이불을 젖히고 몸을 일으킨 순간
3m 정도 앞에서 방향을 내 쪽으로 향하고 있는 흰색 옷고름을 보고야 말았습니다.
너무 어두워서 잘 안 보였는데 옷고름만은 희미하게나마 눈에 띄더군요.
내쪽을 향하고 위에 떠서 날 빤히 바라보고 있었던 거죠. 내가 깬 걸 알았을까요?
전 놀라서 소리를 질렀고 같이 자던 형제들이 깨서 불을 켜자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도둑이 든 건 아니라는 거죠.
그리고 그 방에서 저희 언니도 가위눌려서 흰 옷 입은 그런 여자를 한번 봤다고 합니다.
그 때는 밤에 그 집에 혼자 있을려면 너무나 무서웠어요.
가끔씩 낮에도 혼자 있을려면 무서운 기분이 들때가 아주 많았습니다.
그래도 10년이나 살았지만 지금 생각하면 그런집에서 어떻게 살았는지 참.
지금은 돈 주고 살으라고 해도 못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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