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중학교때까지 방학은 외할머니 집에서 보내곤했어요
그일이 있기전까진요
외할머니집은 하동이었는데요..(하동아시죠 화개장터노래중에 "섬진강 줄기따라 화개장터엔 ...")
네. 섬진강이 바로 옆에 있었죠.
그런데 그 섬진강이란 곳은 매번 여름땐 항상 물놀이사고가 일어났었죠
전 지금도 뉴스에서 그곳의 사고소식을 들으면 온몸에 소름돋아요
그때가 아마 저가 6학년때였죠
항상 방학마다 그곳에가서 동네 아이들하고 친했었죠 ... ㅋㅋ 부끄럽지만 첫사랑도 그곳에서 할정도로 아이들하고 많이 친했어요
하루는 그 동네아이들이 둑에 놀러가자는 거였어요
전 당연히 승낙했죠 ..그땐 정말 호기심이 많았거든요
그때 마침 둑 뒤론 물이좀 빠질때라 뻘이였는데요
친구들과 발을 이리저리빠져가면서 놀고있는데 제 발믿에 둔탁한 느낌을 받았어요
머지? 느낌이 상당히 안좋았어요, 지금 생각해도.
그리고 손을 넣어 그것을 집어올리니 어떤 남자 상의가 나왔습니다
정말 느낌이 .....
아이들은 빨아서 너 입으라고 막 그러면서 놀리는데 아까부터 둑뒤에서 우리 노는걸 지켜보던 할머니가
"그거 그냥 내려놔, 아님 천벌받아 !!"
정확한 말은 기억안나지만 엄청 무서운 눈초리로 이런식으로 이야기했습니다
저흰 당연히 그말 신경안썼죠
뻘을 좀더 들어가 물로 깨끗이 씻고는 나중에 나갈때 뻘에 더러워진 발을 닦을려고 어깨에 걸어놓고있었습니다
그게 화근이었던거같아요.......지금 생각하면.
그리고 그렇게 시간은 지나고 친구들과 헤어지고 전 할머니집으로 향했죠
물론 그 상의는 모두가 번갈아 닦은탓에 더러워져 논뚜렁에 버려져있었고요
그날밤
지금부턴 제 기억입니다
할머니와 같이 살았던 큰삼촌이 전화가 왔습니다
팥빙수를 사줄테니 나오라는겁니다
시간을 보니 11시였습니다
"삼촌 그냥 사가지고 오면안돼?"
"너 안나오면 그냥간다! 언능 읍으로 나오니라"
그말을 듣고 팥빙수광이였던 전 당연히 나간다고 그랬죠
그리고 TV를 보시는 할머니한테 상황을 이야기 하고 나갔다 온다그랬죠
그런데 외가집에서 읍까지는 일자로 뻗은길이였는데요
양옆으로 논밭이 깔려있어 가로등이 없었습니다
그냥 그 길 끝으로 보이는 읍내쪽 불빛을 따라걷는거였지요
한참 걷다보니 눈이 이제 좀 익숙해졌습니다
그런데 앞에 언제부터 같이걸었는지 모를 한 할아버지가 지팡이를 짚고 걸으시는 거였습니다
그런데 그 느낌이 무지 따뜻했어요
그래서 전 무서워서 혼났는데 잘됬네싶었죠
그래서 뒷발만 보고 따라가고있었어요.....
그리고 뒤에서 갑자기 누가 제 목덜미를 잡아챘습니다
그리곤 전 기억이 잃었고요.......
지금부터 할머니와 갑작스런 사고(?)에 내려오신 저희 부모님 이야기입니다
새벽 3시에 문소리에 할머니가 눈을 뜨셧답니다
뭔일이여 하고 잠을 다시 청하시다가 이상한기운에 제가 자고있던 방으로 왔는데 제가 없더랍니다
그래서 할머니는 뭔일인가하고 놀란마음에 이곳저곳 찾아보시곤 도저히 안나오길래 경찰에 전화를 할려고 하셨는데 수화기가 바닥에 떨어져있었답니다
그리고 삼촌방에서 자는 삼촌을깨워 상황을 이야기하고 절 찾으로 길을 나선거였습니다
그리고 길을따라 죽나오시다가 삼촌이 절 발견했대요
장마가 끝나고 축축해진 논을 질퍼적 질퍼적 걷고있는 저를 길을 한참 벗어나 이상한길을 따라 걷고있었더랍니다
한쪽손은 쭉 뻗은채 누구와 손을 잡고 가는듯한 포즈로요
그리고 삼촌이 막 저를 불렀대요....
그리고 몇번을 부른끝에 제가 뒤를 보면서 "삼촌 조금만 기다려 가고있어"
라고 했답니다....
그리곤 삼촌이 절 잡아당기고 전 기억을 잃었답니다.....
지금 글적으면서도 오싹하지만 그할아버진......정말 지금생각하면 무서워요
기억하는건 분명 뒤따라가던 뒷모습인데.... 앞모습도 생각이나니까요.....
그리고 그 길로 죽가면 .... 섬진강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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