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희 중학교는 반6개짜리 작은 학교 였어요..
당연히 학교도 작았지요.. 운동장이 100m 달리기를 할때 일직선 코스가 안나올정도? ㅎ
학교 건물이 상당히 특이했는데요..
운동장에 보이는 건물로는 ㄱ자 모양중 ㅡ
모양은 2층 ㅣ 모양은 1층인데
알고보면 땅이 푹 꺼져있고 건물앞에 연못도 있는
3층짜리 건물이었습니다
그 반지하같은 1층은 3학년이 사용했지요 ㅎ
보통 괴담은 3학년이나 되어서야 떠도는데요..
그 이유가 3학년 건물이 낮아서 그런것도 있어요 ㅎ
머 머리만 창밖으로 보이는 애들 이야기야
어느 학교나 다 있는거니 패스..
애들이 가장 무서워했던건 인형이었어요 ㅎ
어느 순간부터인가.. 학교 화장실과 그뒤로 담에 쳐져 있는데 그 담위에 인형이 올라가 있는거에요
머 딱 보기에도 깨끗하고 이쁜 인형은 아니었던걸로 기억합니다
학교 구조상 담이 높아서 교내에서도
그 담 위에 인형 올리기가 쉬운일도 아니었구요..
그 민가쪽에서는.. 학교벽이 3미터는 족히 되었으니 반대쪽에서 올릴수도 없었어요 ㅎ
누가 올린지도 모르고..
애들이 한참 공부해야 할때 그런일로 시끄러우니 학교 선생님들이 내리셧는데 ㅋ
그게 내리면 담날 보면 다시 올라가 있고 내리면 다시 올라가있고.. ㅋ
하여튼 신기한 인형이엇지요..
어느 순간부터 안보이던데..
아마 태웠거나 그랬겠지요? ㅎ
그리고 머 분신사바..에서 죽은 동급생이 대답을 했다던지..
몇개라고 햇는데 생각나는게 이정도밖에 없네요..
파란 귀신? 물색깔 귀신? 을 봤다는 애들도 에법 있엇는데 ㅎㅎ
아무래도 전 못보니 별로 그런쪽엔 관심이 없었던거 같아요 ㅎ
그냥 계속 담벼락에 올라간다던 그 인형은 저도 두어번 봐서 신기해했기에 기억나네요 ㅎ
전 꿈에서도 귀신 나오면 쥐어뜯고 싸우거든요 ㅋㅋㅋㅋ
절 몇년간 쫓아댕김서 귀찮게 하는 애가 있는데
이 여자도 저한테 좀 많이 맞았다는 ㅋㅋ
사실 오늘은 이여자 이야기를 하려고 했는데
응급실 다녀와서 심란한 관계로..
별로 무섭진 않은.. 인형 이야기만 하나 풀고 갑니다..
다들 좋은밤 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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