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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하면 무서운

스토킹 / 이무이 이해하면 무서운 이야기

 

 

오늘도 또 상사에게 야단 맞았다. 직

 

장 동료 사이에서 상당히 평판이 나쁜 대머리다.

 

 

「날 스토킹하는 범인이 그 녀석이 아닐까….」

 

 

이런 생각을 하면서 귀가했다

 

집이라 해도 거실 + 주방 그리고 침실의 싸구려 아파트

창문도 거실에 밖에 없다.

 

뭐, 그 만큼 싸니까.

 

현관 열쇠를 열고 들어 가 불을 켜곤 깜짝 놀랐다.

 

거실에 있던 서랍장이 엉망으로 뒤집혀져 있었다.

 

 

아, 그러고 보니 아침에 급하게 나온다고 현관문 열쇠 잠그는 걸 잊고 나왔네……

 

빌어먹을!! 창은 전부 제대로 잠겨 있으니, 분명 현관으로 들어왔을 것이다

 

아~ 기분 나빠~ 화나, 안 그래도 짜증나는데.

 

이제 오늘은 지쳤어.

 

저녁밥은 생각도 없고, 경찰에는 내일 신고해야지…

 

 

현관 문이 잠긴 걸 확인하고 침실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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