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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괴담

미국에서 한국 귀신체험... / 루리웹 레전드 공포 썰

 

 

저는 지금 미국 유학중인 여학생입니다.

 

나이 먹고 늦게온 유학이라 머 여학생이라는 말이 굉장히 어색하김 하네요 ㅎㅎ

 

첨 미국에 와서 작은 방을구하고,

 

첨 겪어보는 미국의 카펫바닥을 적응하지 못하고

한인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중고 침대를 하나 샀어요.

 

 

한국인 부부가 트럭으로 배달해 주더군요.

 

게스트룸에만 두던거라서 거의 새거다 라는뻥같은 말과 함께요. ㅎㅎ(몹시 낡아보였는데)

 

 

한국에서 넘어올때 기르던 고양이를 미국까지데리고 왔는데 이녀석은 항상 제 옆에서 잠을 잤어요.

 

침대도 왔겠다.. 새 시트도 깔고 했더니

 

고양이도좋은지 새 이불속에 파고들더군요.

 

 

고양이 키우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의외로 고양이는 겁도 조심성도 많은 동물입니다.

 

고양이가 놀랐을때는 정말 만화처럼 펄쩍 뛰어오르는이불속으로 들어갔던 고양이가 미친듯 펄쩍 뛰더니

 

화장실로뛰어가서 방쪽을보며 하악대는 거였어요.

 

 

첨엔 애가 이러는 이유도 몰랐고방에 들어오려고 하지를 않아서

 

한참을 화장실에 주저 앉아 있었지요.할수없이 화장실에 방석하나 던져주고는 잠을 청했습니다.

 

이사를 막해서 굉장히 졸렸고 잠도 푹자는듯 했는데꿈인지 뭔지 모르게 살짝 깬듯한 느낌이었는데

 

 

왠 할머니 한분이 절 보고 있더군요;

 

미국에 온지 얼마 되지도 않았던 터라 한국사람이 보이는게이상하지도 않았고 속으로

 

룸메이트의 할머님이라도되시나 했습니다.

 

둔한건지 멍한건지...

 

여튼 그할머니는 절 한번 보더니 .

 

"사내놈이 아니네.."하고 돌아서서 가더군요. 문열고.. ㅡㅡ

 

정말 사람처럼요..낮에 일어나서 생각해보니정말 어떤 할머니가 오셨었나??

 

꿈인가 싶었습니다룸메에게 물어보니 집에는 아무도 안왔었다더군요.

 

그때부터 조금 무섭다고 느끼기 시작한건고양이가 화장실 밖으로 한발짝도 나오지 않아서였습니다

 

밥을 밖에둬도.. 고양이화장실을 밖에둬도.. 제가던저준 방석위에서 움직이질 않더군요.

 

 

워낙 겁이 없고 공포영화를 봐도 잘 자는 타입인데그날은 솔찍히 무서운 생각이 좀들었습니다.

 

무서운맘에 친구들과 문자질하다 잠이들었는데또다시 잠에서 깨게됬어요.깨는순감 아차 싶었고

 

실제 사람인더같은 헐렁한 바지에 짧은머리할머니가저를 보고 있더군요...

 

근데 마치 제가 깬겅 모르는거 처럼멍한 표정으로 또 사내놈이 아니네...하고 뒤돌아 가버렸습니다..

 

화장실에서 제 고양이가 뭔가 약오르고 억울할때 내는 소리로아우우우우웅 하고 울며 돌아다니길래

 

정신이 퍼뜩 들었죠.

 

다음날에도 3번이나 이러니까 정말 미치겠고바닥에 잘땐 없던 현상이라 침대를 판 한인부부에게

 

전화를 해봤지만 받지를 않았습니다.

 

 

 

넷째날엔 무서워서 친구들을 집에 불러 거실에서놀다 잠들 작정을 했습니다.

 

친구들에게 그 할머니 이야기를 하다가 온갖 추측을해보며 결국 웃으며 잠이 들었지요.

 

다음날 아침에 친구들이 집에 돌아가고어제 한 친구가 말해준 대로 머리두는 방향을 바꾸고자보기로 했습니다.

 

신기하게 그날은 할머니가 나오지 않았고고양이도 조금씩 밖으로 나와 밥을 먹고 들어가더군요

 

 

그런데 다음날 저희집에서 자고감 친구하나가굉장히 흥분한채 말하더군요.집에서 자는데 친오빠가 자기를 막깨우더니

 

뜬금없이그할머니 어딧냐고 묻더라는 겁니다.

 

왠 할머니가 자기방에 와서 얼굴을 쓰다듬어서 놀래서 깼다면서요.

 

솔찍히 그 진지한 분위기에서 할생각은 아닌데맘속으론 이할망구 귀신이 남자찾드니 진짜 찾아갔나보네이생각이 들었습니다..ㅎ;

 

 

나중에서야 안 사실인데 작은 미국마을에몇안되는 한인들 중,

 

침대를 판 부부의 소식도한인 회지라는걸 통해 알수있었습니다.

 

이민2세대인 그 부부의 친가 할머님이한달여전 자연사로 돌아가셨고

 

추측컨데 그침대에서 돌아가신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지요.귀신나와도 돈아까워서 그냥 쓰던 침대인데...

 

이 위에서 누가 죽었다 생각하니 소름돋아 안되겠더군요

 

다음날 중고장터에 아무말 없이 팔아버렸습니다몇일간 바닥에 자다가 그냥 새침대를 샀고,

 

친구네 오빠도 한참을 그 할머니 이야기를하다가 요즘은 안하는걸 보니 요즘은 안나오니보다..

 

라고 친구가 전해주더군요.

 

이상하게도 미국에 와서 만난 한국인 친구들이 이야기 하는꿈이나 가위, 귀신이야기는

 

멀리 미국땅에서도 한국 귀신만 나오는지 모르겠다.

 

 

왜 금발이나 흑인 귀신은 안나오나! 흑인귀신 겁나게 무섭겠다! 라며 ㅋㅋ 댔었는데...이일 겪고나니 ..

 

아 미국서 죽어도 한국인은 말 잘통하는 한국 사람만 찾아가겠규나..

 

라는 엉뚱한 결론을 내려버렸습니다.

 

사실 그할머니 얼굴도 기억이 나고,

 

왜 사내놈이 아니구나라고 했는지도 모르겠지만

 

딱히 악의가 있는건 아니었던거 같다는 생각이 들게되네요여튼 그닥 무섭지않은 제 경험담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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