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가 알던 그언니는 서울 송파구 마천동에 끝자락의 남한산성 부근에 위치한 오래된 빌라에서 살았습니다.
나중에 무당을 통해 들으니 언니가 사는 집터가 워낙 안 좋아,
집 귀신들에 의해 언니의 기가 더 약해진 것이라고 합니다.
여하튼, 어느 날 하루는 학교를 마친 후 집에 돌아와 방문을 열었는데,
방 한가운데에 목을 맨 여자가 고개가 꺾인 채로 자신을 보며 웃고 있더랍니다.
언니는 바로 기절했고 자꾸 보이는 환영을 참을 수 없어 결국 고민 끝에
그간의 일을 어머니에게 털어 놓았습니다.
어머니는 딸을 위해 기도를 올리기로 마음먹었답니다.
언니 부모님 두 분 다 천주교 집안이라 믿음이 굉장히 강했답니다.
다음 날, 어머니가 안방에서 성모마리아 상을 향해 기도를 하는데,
갑자기 온 몸에 소름이 돋고 방안의 공기가 얼어붙는 것처럼 싸늘해지면서
온 몸이 으슬으슬 해지더랍니다.
10년을 넘게 외운 미사가 머릿속에서 하얗게 지워지고
원인 모를 두려움에 기도를 도저히 못하겠더랍니다.
그래서 방에 있는 언니의 동생을 불러 언니를 위해 기도하며 옆에 앉혀놨는데
동생 역시 미사도 외우지 못하고 두 사람 모두 방에서 어쩔 줄을 몰랐다고 합니다.
어머니가 기도에 실패한 그날 밤.
성희언니가 잠을 자는데 무슨 소리가 자꾸 들리더랍니다.
음식을 먹듯 쩝쩝 대는 소리 같기도 하고 귓속말을 하듯이
소곤소곤 대는 소리 같기도 하더랍니다.
대체 무슨 소리인가 싶어서 잘 들어보니,
귓가에서 들리는 줄 알았던 소리는 가슴께에서,
정확히는 몸 안에서 들리는 느낌이 들더랍니다.
굉장히 다정하면서도 음산한 여자의 목소리였고
여자는 귓속말 하는 것처럼 소곤소곤 대면서
이 말만 계속 되풀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 아줌마 누구야? 그 아줌마 쫓아내.
안 그럼 죽여버릴꺼야. 넌 내꺼야.
그 아줌마 누구야? 그 아줌마 쫓아내.
안 그럼 죽여버릴꺼야. 넌 내꺼야.
그 아줌마 누구야? 그 아줌마 쫓아내.
안 그럼 죽여버릴꺼야. 넌 내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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