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 / 번역 무서운 이야기

제가 막 퇴근하려고 할 때 있었던 일입니다.
우리 회사에는 CCTV가 여러 대 설치되어 있습니다.
CCTV에 찍힌 화면은 사무실 모니터 한 대로 모두 모아서 볼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근무 시간도 끝났고 남은 건 저 혼자뿐.
문을 잠그기 위해 각 부서를 확인하려고 모니터를 보았을 때였습니다.
어떤 영상 하나만 화면이 흔들거리고 깜빡이는 등 상태가 이상했습니다.
A 구역에 있는 CCTV였습니다.
뭐지? 하고 눈이 휘둥그레진 그때, 영상에 사람 모습 같은 것이 보였습니다.
다른 직원들은 모두 퇴근한 시간이었습니다.
설마… 누군가 무단 침입한 걸까요?
무슨 일이라도 날까 봐 저는 사람 모습이 보였던 A 구역으로 향했습니다.
A 구역에 도착해보니 쥐 죽은 듯 조용했고 사람은커녕 생물의 기척조차 보이지 않았습니다.
불을 켜고 확인해봤는데도 아무 이상 없었습니다.
벽면 4미터 정도 위에 있는 CCTV를 올려다봤지만, 문제없이 잘 작동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냥 잘못 본 건가.”
저는 사무실로 돌아가 모니터를 다시 확인했습니다.
하지만 역시 A 구역의 영상만 이상하게 보였습니다.
영상이 조금 깨져서 사람 모습을 봤다고 착각한 거겠지.
그렇게 생각한 순간이었습니다.
"으악!!!!"
저는 비명을 지르며 화들짝 놀랐습니다.
심장이 아플 정도로 심하게 뛰었고 온몸에서 식은땀이 흘렀습니다.
A 구역 CCTV 영상에 핏기 없이 창백한 사람 얼굴이 화면을 꽉 채우고 있었던 겁니다.
정신을 차려 보니 저는 어느샌가 쏜살같이 회사에서 도망치고 있었습니다.
아까 본 얼굴은 도대체 뭐지?
틀림없이 아무도 없었는데.
애초에, 약 4미터 높이의 CCTV 바로 앞에서 얼굴이 찍힌다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A 구역에는 발판이 될 만한 물건이나 사다리가 없으니까요.
저는 이 회사에서 오랫동안 일했지만, 이상한 소문을 들은 적은 한 번도 없었습니다.
지금까지 이상한 사건이 일어난 적도 없었습니다.
다음날 출근해 A 구역 CCTV 영상을 보니 아무 이상 없이 멀쩡했습니다.
그날은 그냥 제가 잘못 본 거라고 생각합니다만…
지금도 생각만 하면 몸서리가 쳐지고, 혼자서 A 구역에 가는 것도 꺼림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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